반응형

극단 고래의 2015년 그 마지막 이야기 <사라지다>

 

<빨간 시>, <고래>, <살>, <불량청년> 으로 연극계에 강한 울림을 주고 있는 극단 고래의 2015년 마지막 작품<사라지다>가 12월 8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특히 이번에는 '불량청년'의 초연 연출이었던 박선희가 협력연출로 참여해 이해성과 박선희의 시너지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라지다> 역시 고통에 대한 이야기다. 그 고통을 유발하는 경계에 대한 이야기다. 이것은 단순히 여자들의 얘기도 아니고, 말복과 같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너와 나, 남자와 여자, 삶과 죽음, 정상과 비정상, 사랑과 욕망을 가르고 있는 경계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에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알고 있던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가 대학로의 대표 배우 한필수와 함께 트랜스젠더 역할인 “말복”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1997년 <남자 충동, 작/연출: 조광화>에서 ‘단단’이라는 트렌스젠더 역을 맡은 이후로, 18년만에 경계에 서 있는 인물을 맡게 된 것이다.원래 배우였던 이해성 연출의 오랜만의 연기 도전이 관객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주목된다.믿고 본다는 극단 고래의 이번 작품이 기대가 되는 또 다른 이유다.

 

 

 

 

공연명:<사라지다>
작/연출:이해성
협력연출:박선희
공연장: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작품일시:2015.12. 08 ~12. 27
  평일 8시 / 토,일 4시 / 월요일 공연없음.공휴일 4시
출연진:한필수 이해성 레지나 송재연 장원경 변신영 이현정 이송이
       이은주 신장환
무대:서지영
조명:성미림
음악:김동욱
영상:윤형철
의상:장주영
분장:장경숙
사진:이지락
드라마투르그:이단비
조연출:최지숙 임소은 임다은
기획:이대희
포스터디자인:노운
주최, 주관:극단 고래
후원: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예매:인터파크 / 사랑티켓 / 대학로티켓
문의:010-2494-6069 / 010-7229-7450

 

 

 

 

(사진제공:극단 고래)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