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결혼]관람 후기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선택의 문제를 다룬 뮤지컬이 결혼이다.
1973년 초연된 단막희곡 "결혼"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결혼]은
일생일대의 선택의 문제인 결혼의 중요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남자가 80분 20초동안 덤으로 얻은 것들로 부터

해방 되어지면서 프로포즈만은 결국 진심을 담고 한다.
공연중 배우가 덤으로 자신을 과시하고자 관객으로 부터 물건을
빌리는데 양복입은 관객이 없어 내 넥타이를 10분동안 배우에게
빌려줬다.모든 관객들의 시선이 내게 집중된 이런 경험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처음이다. ㅎㅎ
공연이 끝나도 제2의 공연으로 불리는 미리 선정된 일반인의
프로포즈가 무대위에서 이루어진다.
많은 관객의 박수속에 남성이 프로포즈를 하고 극단에서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두 사람이 끄면서 공연은 끝이나고
배우와의 포토타임이 대기홀에서 이루어진다.
많은 관객들의 호응속에서 우리의 가장 큰 보편적인 문제인 결혼이
결혼을 한 관객과 아직 하지 않은 관객 모두의 마음속에

큰 걸음으로 다가선다.

이신성 배우가 내게 넥타이를 빌려갔다.ㅎㅎ

기획사측 사진사분에게 배우들과 같이 촬영한 사진 보내 달라고 했다.

기다려 진다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