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1일까지 공연되는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를 보고 왔습니다.
CJ문화재단이 신인 연극 창작자(작가, 연출)들의 신작 개발을 지원하는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의 첫 번째 작품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가
11월 6일~11일 CJ아지트에서 공연됩니다.
CJ아지트는 6호선 광흥창역에서 LG자이아파트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첫째날이라 많은 관객이 찾아 왔더군요.
연극은 코미디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재미가 있었습니다.
공연을 시놉시스 없이 보니 미자는 미소년을 향한 끝없는 갈망을 가지고
이웃 핸드폰 대리점 주인 총각 영수의 끝없는 구애작전에도 눈하나 꿈적하지 않습니다.
미소년은 미자에게 이상형의 상징으로 비추어지다 나중에 강남 미소년클럽의 종업원으로
나와 좀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설문지에도 미자에게 이상향으로 남겨두었으면 어떨지 하고 썼는데 ,
원래 설정이 그렇게 된줄 몰랐던 터라 나중에
보니 미소년은 호스트바 종업원이었더군요.
공연 시간을 30분정도 늘리고 발전시키면 대학로에서도 통할 연극 같았어요.
캐릭터들이 재미있고 소재가 신선했습니다.
연극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는 전대미문의 캐릭터 ‘미자’를 주인공으로 삶을 유희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발칙한 작품이다. 이십 대 중반에 필리핀 유학파지만 영어 실력은 단어를 나열하는 정도 밖에 안 되는 미자. 늘 검정색 옷을 입고 다니며 혼잣말과 망상에 빠져있는 그녀의 일과는 집에서 하는 땅콩 가게 일을 돕는 것 정도. 항상 호스트 바의 미소년을 만나는 것이 소원인 그녀의 원대한 꿈은 ‘미소년 잡지 편집장’이 되는 것이다.
연극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는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 부문 공모에서 5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어 조광화, 배삼식 예술감독의 멘토링 지원을 받으며 작품 개발을 진행했다. CJ 아지트에서의 공연 이후에도 참석한 공연 관계자 및 일반 관객의 리뷰를 반영하여 작품 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연극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에 기부되어, 연극에 관심 있고 소질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예매문의 1544-1555.
[캐릭터]
[시놉시스]
[약도]
[티켓]
∙ 작품명 : 연극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
∙ 일 시 : 2012년 11월 6일~11일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30분, 일요일 7시 30분)
∙ 장 소 : CJ 아지트 –6호선 광 흥창역
∙ 스 탭 : 작가-정주영, 연출-박혜림, 무대-박상봉, 조명-라성연, 음악-조용욱, 의상-나혜미
∙ 출 연 : 조아라, 김정은, 황정라, 이강욱, 손성민, 이정형, 조지승
∙ 문 의 : CJ아지트02)3272-2652
∙ 주 최 : CJ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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