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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여성연출가전 The 궁" 6번째 마지막 작품인
[헤어스튜디오 궁]을 보고 왔습니다.
세상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 동네 미장원의 모습을 통해
정치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연출은 특정 정당을 위한 그리고 누구를 위한 헌정공연이라고
명확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공연을 연출한것 같은데
뭐 그렇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시점에 너무 대중을 의식한것 같아 씁슬합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너무 의식한것 같아서인데
공연을 보고 나온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
내 친구들과 모임 후 같이 갔는데,재미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뭐 임펙트가 없었습니다.
대학로 연극을 보러 다니면 풍자랍시고 대통령을 쥐로 묘사들 합니다.
표현은 자유롭다지만 굳이 국가원수 즉 집안으로 치면 아버지 존재같은
대통령을 그렇게 비하하는 대학로의 품격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저질 문화를 자초하는 우를 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판하고 표현하더라도 좀 더 품격있는 고차원의 유머를 표현해야
더 공감하고 그래야 더 성숙한 문화공간으로 대학로가 거듭날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북이 공산주의로 주민들의 피를 빨아 권력층만 호위호식하고 있는데도
그런 집단을 동포라고 해서 추종하는 세력이 존재하고 그런 조직이
국회에 입성하고 그래서 무조건 현 정부를 비난한다면
그건 이땅에 존재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특정 정당을 암담하다고 생각하듯이 대부분의 입을 다문
많은 사람들도 그들을 보며 참담하게 느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과거를 추종해서 현실속에서 무엇을 도모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진보가 아니라 더 보수가 아닐까요?
정치적인 공연이라 이런 글을 쓰게 되는군요.
연출은 공연을 좋아하니 초대해 주신건 고맙지만
이런 사람의 글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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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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