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작 뮤지컬 <제인에어> 최초 내한공연
중국적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명작소설
9월 9일 ~ 1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중국 창작 뮤지컬 <제인에어> 최초 내한공연
영국의 여류작가 샬롯 브론테의 명작 고전 소설인 <제인 에어>가 중국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져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중국 항주극원이 제작한 중국 창작 뮤지컬 <제인 에어>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고아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제인 에어가 가정교사가 되어 들어간 손필드 저택에서 귀족 로체스터와 만나 신분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원작을 충실히 담아냈다.
2013년 중국 항주에서 초연 당시 뮤지컬 <단교>의 연출을 맡아 중국에 현대 뮤지컬의 정수를 선보인 왕 사이오잉(王晓鹰)과 왕 지안난(王剑男)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으며 왕 링윤(王凌云)이 작사와 대본, 치 펑(祁峰)이 작곡을 맡아 암울한 시대의 제인 에어의 삶과 사랑을 웅장하고 아름답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내에서 선보이는 공연에서도 중국에서와 같이 주인공 제인 에어 역에는 중국의 인기 배우 장 시아오밍(章小敏)과 지앙난(姜楠), 로체스터 역은 대구 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국 대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리앙 칭(梁卿)이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중문화산업페어의 일환으로 내한, 한·중문화교류의 실질적 성과기대
이번 내한공연은 2015년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 1회 한·중공연산업페어의 일환으로 초청되었으며 중국 항주극원(총경리 커차오핑(柯朝平))과 ㈜뮤지컬서비스(대표이사 김종중)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진행된다. 이번 공연과 같이 중국 창작 뮤지컬이 국내에서 상연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중 문화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서비스는 2013년 ㈜스펠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임영조)가 제작한 뮤지컬 <광화문연가2>를 중국 4개 도시에 배급한 바 있으며 2014년 6월에는 정동극장이 제작한 뮤지컬 <미소-배비장전>을 상하이와 푸저우에 연이어 성공적으로 소개 하는 등 중국 항주극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내에 한국 뮤지컬을 알리는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서비스는 이번 공연은 앞서 두 공연에 이어 한국과 중국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공연 산업 교류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중국의 뮤지컬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할 뿐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하여 중국 뮤지컬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재한 중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 초청행사 진행도
㈜뮤지컬서비스는 이번 내한공연이 추석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재한 중국인 및 다문화가정 40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오리지널팀의 중국어 공연으로 진행되어 재한 중국인 및 다문화가정에게 고향의 향수를 전하고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제인에어>는 2014년 9월 9일을 시작으로 9월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공연문의: 070-7008-4150
티켓가격: R석 66,000원 / S석 55,000원 / A석 33,000원
(사진 제공:(주)뮤지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