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반쥴 카페에서 펼쳐진 동물원 잠들지 못한 이들을 위한 여름 밤 콘서트!
한국을 대표하는 모던 포크 그룹이자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의 주인공, ‘동물원’이 2년 만에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다.
금요일 저녁8시 종로 복합문화공간 반쥴에서 펼쳐진 동물원 콘서트에는 동물원을 좋아하는 팬들이 끼리끼리 모여 들었다.작은 카페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처음에는 카페 의자나 소파에 앉아 너무 근거리에서 동물원을 보며 음악을 듣는다는 어색함이 잠시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옥같은 노래들이 흘러 나오면서 관객들도 박수를 치고 고개를 흔들며 즐거워했다.
1부 공연 후 잠시 동안 남성1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된 '토끼굴'이 나와 자신들의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펼쳐진 이날 공연에 관객은 즐거운 분위기 일색이었다.
소박하고 담담한 음악들과 꾸준한 공연을 통해 기존의 대중음악이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 온 그룹, 동물원은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뮤지컬 ‘그날들’, ‘그 여름 동물원’ 등에서 다시 재조명 받으며 각개분야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2년 전 종로 반쥴에서 펼쳤던 소극장 콘서트를 기억하는 많은 관객들의 끊임 없는 요청으로 다시 같은 장소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열게 된 이들은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편곡 된 자신들의 대표곡과 이야기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동물원 잠들지 못한 이들을 위한 여름 밤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종로 반쥴에서 매일 밤 펼쳐진다.
(포스터 이미지=(주)위네트웍스 제공)
복합문화공간 반쥴
반쥴 입구
반쥴은 아프리카 감비다의 수도로 쿤타킨테의 고향으로 아프리카 장식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4층 공연장
티켓은 어디서 받고 공연은 어디서 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없는 점이 좀 아쉬웠다.
1부 공연 후 준비하는 동안 나온 '토끼굴'
좌측 이 Dr.쿤(정병학),가운데가 로
맨 좌측 정병학씨는 4년전부터 동물원의 퍼커션을 맡아 오고 있다고 한다.
건반을 치는 박기영시의 1호 제자다.
'토끼굴'의 멤버이기도 하다.
[티켓]
♦공연명:동물원 여름 밤 콘서트
♦일 시:2016년7월26일(화)~31일(일) 평일 8시/ 토 4시, 8시/ 일 5시
♦장 소:복합문화공간 반쥴
♦출 연:동물원(박기영, 배영길, 유준열), 기타 게스트
♦주최.주관:(주)위네트웍스
♦후 원: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러닝타임:120분예정
♦티켓가격:전석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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