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의 소설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하다,뮤지컬<노서아 가비>
러시아 커피를 뜻하는‘노서아 가비(露西亞 加比)’는 연출에‘황순심’, 음악감독 ‘김진아’, 안무 ‘장대욱’이 가세해 창작뮤지컬로 재탄생되었다.
‘이순신’,‘황진이’,‘열녀문의 비밀’등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스타 작가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는 1898년 커피와 관련된 ‘고종독살 음모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고 지난 2012년 주진모, 김소연, 박휘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로 제작되어 상영된 바 있다.이번 창작뮤지컬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혜미’와 ‘금조’,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해 고종에게 노서아 가비를 올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이자 희대의 사기꾼으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가는 매력적 인물 ‘따냐’로 캐스팅되어 사전에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이날 공연에는 멜로디데이 여은이 '따냐'역을 잘 소화해냈다.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던 고종을 암살하려는 음모와 이를 둘러싼 유쾌한 사기극 <노서아 가비>는 당시 시대상과 사건들을 정확하게 재현해낸다. 커피의 전래, 아관파천, 커피하우스, 독립문 주춧돌 행사, 러시아 황제 대관식 등의 역사적 사실들을 토대로 실제와 허구를 오가며 빠른 전개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주무대가 러시아와 조선으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 '따냐'를 중심으로 연인 '이반',그녀 곁을 끝까지 지키는 '강찬' 그리고 '고종' 과의 인물 관계가 펼쳐진다.역사적소재인데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는 만큼 관객들의 궁금증을 음악과 노래 그리고 칼을 많이 사용하는 배우들의 액션 동작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고종에게 노서아 가비를 올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이자 사기꾼 '따냐' 역에 나인뮤지스 혜미,나인뮤지스 금조,멜로디데이 여은,이지유 배우가 나섰으며 사기조직 ‘갈범무리단’의 보스 '이반' 역에 이승현,우찬 배우가 커피를 즐겨 마시는 대한제국 비운의 황제 '고종' 역에 최정수,김결 배우가 따냐가 오기 전 고종에게 가비차를 내려주던 러시아 계 여인 '손탁' 역에 정다혜,전소영 배우가 ‘갈범무리단’의 조직원에 박정우 배우가 ‘갈범무리단’의 홍일점 조직원 '모래여우' 역에 김유현 배우가 맡았다.‘갈범무리단’의 조직원으로 전직 외과의사인 '두두' 역에 이상근 배우가 ‘갈범무리단’의 조직원으로 정육점 주인 '장옌' 역에 한충의 배우가 맡아 연기를 펼친다. 대학로를 떠나 서초역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이번 창작뮤지컬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11월 11일까지 공연된다.
(포스터 이미지=벨라뮤즈(주)제공)
[시놉시스]
역관(외교상 통역 업무의 관리)의 집안에서 태어난 ‘따냐’는 평안하고 유복한 삶을 누리던 중,
청나라 역행길에 따라간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분명한 누명이지만, 대역죄인의 딸이 짊어지게 될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따냐’는 열아홉의 나이로
국경을 넘어 광활한 러시아로 향하게 된다.
가짜 명화를 팔기도 하고, 광대한 러시아 숲을 어수룩한 유럽 귀족에게 팔아치우기도 하며
사기를 치다 만난 연인(사기 조직 갈범무리단의 보스) ‘이반’을 따라 조선으로 돌아온 ‘따냐’는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바리스타가 되고,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관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협잡의 세계를 보게 된다.
그리고, 쇠락한 황제 ‘고종’에게 인간적 연민을 느끼게 된다.
한편, ‘이반’은 조국 조선을 원망하며 ‘고종’을 상대로 마지막 한판을 준비하고…
마침내 ‘고종’ 황제를 독살하려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한다.
서초역 7번출구 바로앞에 보이는 흰물결
[오늘의 출연 배우]
[커튼콜 사진]
좌로부터 전소영,박정우 배우
이민재 배우
좌로부터 이상근,김유현,한충의 배우
최정수 배우
우찬 배우
좌로부터 우찬,멜로디데이 여은
멜로디데이 여은
[티켓]
[공연개요]
공 연 명:뮤지컬 <노서아 가비>
일 시:2016년 09월 27일(화) ~ 2016년 11월 11일(금)
장 소: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
티 켓 가:R석 66,000원 / S석 55,000원
관람 시간:12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 연령:만 11세 이상
예 매:인터파크 (1544-1555,www.interpark.com)
제 작:CMP 컴퍼니
홍보 마케팅:벨라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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