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토요일 연극<동치미>배우들의 프로필 촬영을 위해서 어머니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김민정선생님의 용인 자택에 스탭과 배우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프로가 아닌 내가 촬영을 하는 부담은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사진은 나중에 보니 좀 실망이다. 지금까지 촬영한 실력이 이 정도인가 싶어 실망스럽다.

결과물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촬영은 너무나 즐거웠고 점심은 배우와 스탭들을 위해 김민정 선생님내외가 식당에서
주문한 돼지고기찌게와 오징어 볶음요리를 배부르게 먹고 오후에도 촬영은 이어졌다.
그리고 푸른 잔디위의 바베큐 파티로 분위기는 최고였다.


전에 <오! 당신이 잠든 사이>배우들과의 미팅과 함께 배우들과 같이 영화관람이 있었지만 이렇게 배우들과의 파티자리는
너무나 분위기 최고였다. 역시나 배우들이라 매사에 분명하다.놀때나 연기도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다.

 

연극<동치미>는 6년간 이어져 온 공연으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0미터에 위치한
문화일보홀에서 10월 23일부터 평일은 저녁 7시30분에 공연된다. 부부애와 가족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연극으로 감동적인 공연이다.
이번 시즌은 배우 김민정 선생님이 어머니 역으로 합류하여 그 분위기 또한 뜨겁다.

 

프로필 촬영중 단체컷을 소개해 본다.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드시더라도 며칠만 참으시길 ㅎㅎ

 

 

 

 

 

 

 

 

 

 

 

 

동치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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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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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토요일 용인의 배우 김민정 선생님 자택에서 연극<동치미>공연 배우들의 프로필 촬영을 했다. 중간의 휴식시간에 김민정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은 연극 <동치미>에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는 김민정 선생님이 배우들과 스탭들을 위해 점심식사는 물론 바베큐 파티까지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아버지 김만복 역의 박기선 배우의 기타와 노래는 정말 최고였다.​

배우들의 즐거운 인생도 엿보고 연극<동치미>팀의 단합된 모습도 느낄 수 있었다.  ​

연극<동치미>는 10월 23일부터 문화일보홀에서 공연 된다.

 

 

 

 

김민정 선생님,나,박기선 배우,이설희 배우​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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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질문이 애매모호하다면 '나'는 누구로부터 왔고 '나'의 존재의미는 무엇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나의 객관적 또는 주관적인 생각으로 결론 지어진다. 그 결과는 오해나 편견을 낳기도 한다.결국 나의 가장 중요한 존재 가치는 가족이다. 개개인인 '나'는 약한 존재이나 가족과 결합할때는 그 힘은 한층 강화되어진다. 연극 속의 아버지가 그렇게 바라던 가족끼리 밥먹는 아주 소소한 바램도 아버지 자신에 따라 그 바램은 긴 시간을 거스른다.양파 껍질을 벗기듯 그 사건의 겹을 벗겨 가족의 진실을 밝히는건 무의미하다.이미 이 가족의 존재 가치가 상실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나 자신에 대해 예리한 지적을 하고 있는 연극<가족의 왈츠>는 그래서 관객 스스로의 살아온 인생과 판단에 따라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관객 스스로 찾아야 한다.    
 

연극 <가족의 왈츠>는 인수(아들)의 기억을 찾아간다, 현실과 과거, 추억과 환상이 교차되며 시간과 공간이 혼재하는 겹의 형식이다. 인수라는 '나'로 시작하여 '나'로 끝나는 이야기로 36년간 비워져 있던 빈 집에 돌아온 인수의 기억을 더듬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 되묻고 있다. 연극 <가족의 왈츠>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과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길지 않는 36년간의 세월 동안 그들은 자신의 가족에 신뢰와 믿음만 보여줬다면 그렇게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을 모른 체 그렇게 외롭게 살아간다.2004년 국립극장 신작페스티벌당선작으로 영화 '해무'의 작가 김민정과 연극<유도소년>의 연출가 박경찬이 만나 10년만에 무대에 다시 올렸다.9월28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8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한강아트컴퍼니]

 

 

 

[줄거리]
오랜만에 만난 남편과 아내는 저녁식탁을 마주하며 오래 전 그 집에 이사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린다. 바라고 바라던 새집으로 이사와 행복했던 식탁, 그리고 왈츠. 부부는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아내의 여동생인 은혜와 지금은 먼 곳으로 떠나버린 아들 인수를 그리워 하는데…, 마침 문밖에서 발소리와 함께 중년의 한 남자가 등장한다. 어머니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내쫓으려 하는데 아버지는 그가 아들 인수라며 오랜만의 재회를 반긴다.

오래 전 기억 속의 그 집. 어머니와 인수가 오랜만에 그 집을 방문했다.
어머니는 천식으로 가끔 호흡이 가빠지고 그때마다 흡입 스프레이를 찾아야 한다. 인수는 그 옛집을 이제 팔려고 내놓았다며 그 집에 얽힌 옛 추억들을 끄집어낸다. 어머니도 수시로 상념에 젖는다. 그리고 인수는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18년 만에 교도소에서 귀휴를 받아 지금 그 집으로 오고 있음을 전한다. 아버지를 마주할 수 없는 어머니는 만남을 거부하며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어서 문을 열고 아버지를 맞이하라고 소리치는 인수에게 어머니는 묵묵부답이다. 그리고 잠시 후 아버지가 옛집의 문을 두드리는데…,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어머니의 부재에 낙담한다. 그리고 그들이 오래 전 꿈꿨던 행복한 저녁식탁을 회상한다. 그리고 잠겨있는 안방 문 앞에서 어머니가 그 방안에 있을 것이라며 문손잡이를 부수며 어머니를 찾는다. 인수는 그제야 오래 전 비극적 사건에 대해 아버지에게 묻는다. 오래 전 그날 인수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왜 그들은 다시 만나지 못한 채 긴 세월을 살아야 했는지…. 인수는 마침내 기억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진실을 대면하게 되는데….

다시 그 집, 인수가 아주 오랜 만에 옛집을 방문한다.
인수가 텅 빈 옛집에 앉아 있는 사이 어디선가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향해 문밖에 나갔다 온 사이 식탁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아 있다. 오랜만에 만난 부부는 식사를 하고 왈츠를 추고 그들의 품을 떠나버린 아들 인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수는 회한 속에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대학로 극장 동국은 혜화역 4번 출구나와서 우리은행 횡단보도 건너 좌측 현대자동차 지나

도로옆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

 

 

[커튼콜사진]-가족팀

(이모 역:성라경)

 

 

(어머니 역:이현주)

 

(아버지 역:손진환)

 

 

(인수 역:유성진)

 

 

 

 

 

 

 

 

[티켓]

 

공연명 : 가족의 왈츠
공연기간 : 2014년 8월 1일 (금) - 9월 28일 (일)
공연장소 : 대학로 극장동국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공휴일 4시 (월요일 공연 없음)
           9월 6일~9월9일 추석연휴 4시 1회 공연
           9월8일 추석연휴 공연 없음
러닝타임 : 90분
작가 : 김민정
연출 : 박경찬
출연진 : 손진환 이현주 유성진 성라경 유성진 오병남 배소희 서신우 임유정
            최윤정 박수정 최민영
스텝:음향 이기준 | 안무 류정아 | 무대디자인 신수이 | 조명 이현규 | 사진 박주혜
     포스터 디자인 박정은 | 조연출 김태호, 백창엽 | 진행 김준석, 배아람, 홍준기
     분장 김현희

티켓 : 전석 30,000원
제작 : 한강아트컴퍼니
홍보‧마케팅 : 한강아트컴퍼니
예매처 : 인터파크, 예스24, 대학로티켓닷컴
협찬 : ㈜ 코리아나
공연문의 :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8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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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예그린앙코르'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4년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앙코르' 본선 진출작은 <명동 로망스>, <웨딩플레이어>, <난쟁이들>의 3 작품이다.

본선 진출작은 제작지원비 6백만원을 지원 받고 최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된 작품은 1억원의 제작 지원비와 충무아트홀의 대관은 물론 장비 지원과 함께 프로덕션이 원할 경우 공동제작사로 충무아트홀이 올해 부터는 힘을 보태게 된다.


2012년 최우수작으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우수작에<날아라,박씨!>그리고 2013년에는 최우수작으로 <라스트 로얄패밀리>,우수작에 <주그리 우스리>가 선정된 바 있다.

 

뮤지컬<명동 로망스>는 타임슬립(Time Slip)이라는 소재를 통해 만화가를 꿈꾸는 평범한 남자가 1955년 명동으로 가 화가 이중섭,

작가 전혜린, 시인 박인환 등을 만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타임슬립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약간 익살스런 춤이 재미가 있다.당장 시장에 내놓아도 흥행에 전혀 문제가 없을듯 싶다.관객들의 반응도 또한 좋다. 물론 무대 장치의 보완이나 음악, 스토리의 강약은 조절할 필요가 있지만 거의 완벽하다.

 

 

관객은 1955년으로 돌아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중섭 화가,박인환 시인,전혜린 작가의 삶을 살짝 엿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예술가들이 모여 치열한 그들의 삶속에서 예술을 이야기하던 시절의 이야기 속에서 지금의 명동의 모습을 떠올리기엔 젊은 세대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유명한 예술가들의 이야기이기에 그런 우려는 접어 둬도 좋을 것이다. 남들처럼 살기 위해 매일 마음을 접고 현실과 타협하며 적당히 현명하게 살고 있다고 자위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시놉시스]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은 선호. 명목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지만 남의 그림을 따라 그리지 않고서는 일을 받을 수
없고, 그마저도 불안정한 수입 탓에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고 살고 있다. 선호는 어느 날 유명한 화가가 된
친구에게서 고스트 페인터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돈도 벌고, 그림도 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선호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1955년 명동의 로망스 다방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패셔너블한 시인, 우울한 얼굴로 헤헤 웃는 화가, 도도하고 맹랑한 문학소녀가 있다.
선호는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으려 애쓰며 다방에서 지내게 되고, 미래에서 왔다는 선호의 말에도 그다지 놀라지 않는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술과 예술, 문학소녀의 입술... 이런 것들에 홀린 듯 선호는 점점 명동생활에 빠져들고,
우연히 선보인 라떼아트 덕분에 화가로까지 인정받게 된다. 그러던 중 선호는 다방의 예술가들 중 가장 이상한 사람이자
그림을 그만두고 가족의 곁으로 가 페인트공이 되겠다고 선언한 화가가 다름 아닌 이중섭임을 알게 된다.
선호는 언젠가 그가 인정받는 세상이 온다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만 중섭은 오히려 헛된 희망을 심어주려는
선호에게 화를 내는데......

 

[공연사진]

 [사진 출처:충무아트홀]

 

[티켓]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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