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활용 관객참여형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
객석 점유율 110% 기록, 29일 성료
관객이 주체가 되는 ‘이머시브 연극’ 호평
‘공연장 제작공연 지역 확장 사업’ 두 번째 지원작으로 선정
10.20(금) - 10.29(일) @대학로 일대
:: 이미지 = 대학로 활용 관객참여형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 공연사진 |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학로 전역을 이동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대학로 활용 관객참여형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가 객석 점유율 110%를 기록하며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극장을 벗어나 대학로 전체를 무대로 삼는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극장에 모인 관객들은 25명씩 한 팀을 이뤄 대학로 전역을 걸으며 공연을 관람한다. 사전에 지급된 민트색 헤드폰을 끼고, 내레이션을 들으며, 대학로를 걷고,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는 과정 속에서 관객은 공연의 주체가 된다. 작품은 “궁극적으로 연극과 관객, 일상과 예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그 순간에 튀어 오르는 경험과 충격을 통해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라는 호평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를 관람한 관객들은 “연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이라 참여 자체가 즐겁고 신선했다.”, “대학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는 흥미로웠고, 대학로라는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 헤드폰에서 들리는 이희준, 박진주 배우의 목소리는 대학로를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 주었다.“, “대학로 곳곳에 포진해 있던 배우들, 그리고 무대 위에서 펼쳐진 그들의 실제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고, 마치 우리의 삶이 예술작품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후기를 남겼고, “대학로라는 공간 이외에 다른 여러 공간과 지역에서도 <로드씨어터> 공연이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며 후속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대학로 활용 관객참여형공연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머시브 연극(Immersive Theater)’의 개념을 활용한 신개념 공연으로, 2016년 초연 당시 ‘민트색 헤드폰’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대학로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일반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춰 극을 구성하였고, 작가의 가공 없이 100% 배우들의 경험담을 녹여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이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 중인 ‘공연장 제작공연 지역 확장 사업’의 두 번째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며, 대학로를 넘어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만날 채비에 들어갔다. ‘공연장 제작공연 지역 확장 사업’은 질 좋은 콘텐츠의 지역적 확산을 위해 각 지역의 공연장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드씨어터 대학로2>는 첫 번째 지원 작품인 씨어터 RPG 1.7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의 성공사례에 힘입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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