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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지난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아시안 게임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지난 게임에서 감동을 주었던 '야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각본 없는 드라마인 야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물론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랍니다 ^^)
이번주 토요일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의 예선전이 진행이 될 텐데요. 13일 7시에 대만과 14일 7시에는 홍콩, 그리고 16일 오후 1시에는 파키스탄과의 야구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전승 금메달을 비롯하여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전승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 및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연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왔던 우리 한국야구. 올해에는 어떠한 장면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줄 지 기대됩니다. 못 기다리시겠다구요?그럼 주말동안 야구영화로 마음을 좀 다잡아 보는 건 어떠세요?조범현 감독의 지휘 아래 한화 류현진을 비롯한 선수 모두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야구 영화 뭐가 있을까?

스포츠 속에는 영화보다 극적인 순간을 사는 땀과 눈물로 이뤄진 선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가 된 실존 선수들의 감동 스토리를 엮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1.'꿈을 가져라' 고교 야구팀 감독의 인간승리 스토리, 루키

루키
야구 특히 투수의 재능(100mile(약 160km)을 넘는 광속구)을 타고난 주인공이 운동선수로서는 불혹의 나이인 30대 중반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인간 승리의 스토리입니다. 참고로 영화제목 -루키-는 프로데뷔 1년차를 말합니다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며 고교 야구팀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짐 모리스(데니스 퀘이드 분)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사랑스런 아내가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 입단 했다가, 어깨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은퇴한 쓰디쓴 경험이 있는데요.

그는 제자들에게 '늘 꿈을 가지라'고 말했는데요. 제자들은 자신들이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고 주 챔피언 전에서도 우승을 하면 짐 모리스가 메이저 리그를 향한 꿈에 다시 도전하는 것으로 그 말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스스로의 의지뿐 아니라가족과 주변 사람들 간의 갈등과 사랑이 정감있게 그려진 아름다운 영화랍니다.


2.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감사용

슈퍼스타 감사용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감.사.용. 키 170cm. 몸무게 70kg. 작은 손. 게다가 왼손잡이. 애초부터 투수가 될 수 없었던 야구 선수 감사용 이야기.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감사용은 팀에 왼손 투수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가됩니다. 이름과는 달리 스타 선수 한명 없는 삼미는 개막하자마자 꼴찌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고, 사용 역시 선발 등판 한번 하지 못하고 '패전 처리 전문 투수'로 낙인 찍히는데요. 팀에 패색이 짙어지면 시도 때도 없이 나가는 마무리 투수. 상대팀은 감사용이 나오면오히려 고마워하죠.그러던 감사용은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그토록 원했던 첫 승을 거둡니다. 이듬해인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는 시즌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키며 전기리그 2위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돌풍의 주역을 만들죠. 승리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 낸 패전투수의 꿈을 그린 영화보다 영화같은 실화입니다.



이색 야구단의 감동 스토리


야구는 11명이 하는 운동입니다. 공을 받고 잘 던지는 사람 뿐 아니라 어떤 뜻을 가지고 함께 힘을 합치느냐도 중요하죠. 야구를 통해 사회통념을 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 이색 야구단들을 소개합니다.

3. 방망이 잡은 선비와 신여성의 , YMCA 야구단

YMCA 야구단
많은 스포츠에서 상대가 일본이 되면 더욱 과열되는 응원전. 그 이유는 경기장 밖 역사 속의 패배가 우리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조선 후기 말,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조선 최초로 야구 방망이를 잡은 선비 이호창과 YMCA 회관에서 야구를 하는 신여성 민정림이 만나 YMCA 야구단을 결성했습니다. YMCA야구단은 연전연승 최강의 야구단으로 자리잡으며 황성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은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을사조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에 비분강개한 정림의 아버지가 자결합니다.

을사조약 체결 이후, YMCA야구단의 연습장이 일본군의 주둔지로 바뀌게 되자 이를 계기로 YMCA야구단은 일본군 클럽팀 성남구락부와 1차 대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YMCA야구단은 일본팀에 대패하고 마는데요. 이 설욕을 어떻게 반전시킬 지 황성 YMCA의 통쾌한 승리 소식을 함께해요.


4. 여성야구의 거친 열정,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리그
'야구'하면 남자들의 운동이라고 생각하죠? 미니스커트 야구복과 챠밍스쿨에 다닐 것을 강요하는 구단주의 요구를 딛고 세상을 향해 홈런을 날리는 자매가 있습니다.

우연히 스카웃 담당자의 눈에 띄여 프로 야구단에 입단 하게 된 도티(Dottie Hinson: 지나 데이비스 분)와 키트(Kit Keller: 로리 페티 분) 자매 이야기인데요. 이들의 열정은 무릎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 둔 후 매일 술만 마시는 왕년의 홈런왕 록포드팀의 감독을 바꾸고 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관중들도 점차 여자 야구의 팬을 만듭니다. 그러나 포수인 언니 도티가 두각을 나타내자, 질투를 느낀 동생 키트는 사사건건 언니에게 트집을 잡고, 결국 그로 인해 키트는 라이벌 팀인 '라신느 벨스'로 이적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록포드팀은 라신느 벨스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됩니다.

여성야구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닙니다. 영화의 감동은 아마 남자분들을 울리게 될 테니까요.



야구 매니아들을 위한 영화


야구를 사랑하는 여러분, 왜 야구를 사랑하십니까? 9회말 투아웃의 위기 상황에서도 반전이 있고, 그 반전을 위한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있는 휴먼스토리이기 때문 아닐까요? 경기장 펜스를 넘어 화합을 이뤄낸 인간 승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5. 꿈을 가진 모든 이에게 바치는 깊고 조용한 감동, 꿈의 구장

꿈의 구장
<꿈의 구장>은 미국을 대변하는 스포츠이면서 동시에 세대간의 소통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하는 '야구'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해묵은 감정을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1987년 미국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Ray Kinsella: 케빈 코스트너 분)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입니다. 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의 우상이었던 맨발의 조(Shoeless Joe Jackson: 레이 리요타 분)와 1919 시카고 블랙 독스의 선수들이 그의 야구장으로 나타나고 레이의 꿈은 점차 현실화 되어 갑니다.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목소리는 과연 누구의 것일까요? 직접 확인해보세요.



6. 야구를 통해 인생을 봐요. 19번째 남자

<19번째 남자>는 야구를 테마로 한 영화에 많이 출연한 케빈 코스트너의 첫 번째 야구영화 주연 작이예요. 이 영화는 메이저 리그가 아니라 마이너 리그의 세계를 그리고 있어 더 매력이지요.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크래쉬라는 인물은 마이너 리그에서 썩기엔 실력이 너무 뛰어나고, 그렇다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실력이 조금 모자란 베테랑 선수입니다. 그런 그가 마이너 리그 꼴지 팀 '불 더럼' 팀에 영입되어 옵니다.'불 더럼'은 이 영화의 원제목인데요. 팀에는 팀 로빈스가 연기한 에디라는 인물이 있는데, 강속구를 던지는 강력한 팔을 가졌지만 제구력은 떨어져 팀에게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안겨주지요. 그런 에디를 크래쉬가 코치해줍니다. 에디는 점차 나아지고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는 반면 크래쉬는 추락의 길을 걷죠. 참 아이러니 하지요?

이 영화의 한글판 제목인 '19번째 남자'는 바로 크래쉬 입니다. 인생의 황금기는 마운드에 올라있는 시간만큼 짧기 마련이라는 걸 영화는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 나머지 시간의 노력이 영화의 크라이막스를 만드는 거겠지요?


야구 초보들을 위한 달달한 야구영화

야구는 룰도 제대로 모르고 그닥 흥미도 없다고 시쿤둥해 하는 여러분, 야구에도 사랑 이야기가 있답니다.
오늘도 야구장을 찾아 홈런 때 마다 전광판에 키스를 날려주시는 모든 커플, 그 곁에 차라리 눈을 질끈 감아버릴 당신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7. 이 남자가 차라리 바람둥이 였으면 좋겠다. 날 미치게 하는 남자

날 미치게 하는 남자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인데요. 고등학교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일에 파묻혀 사는데 익숙한 린지와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벤은, 서로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에 빠집니다.

드디어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 버리는 데요.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이죠. 무엇일까요?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 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냅니다.그는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였습니다.

사랑이냐~! 야구냐~! 그 러브스토리에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8. 야구장 프로포즈 유행을 일으킨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고소영과 임창정의 야구장 키스로 유명세를 탔던 영화인데요.
교통 의경 범수(임창정 분)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대생 현주(고소영 분)를 우연히 보게 되고 사랑에 빠집니다.그러나 어렵게 사랑을 고백하는 범수에게 유학 결심을 털어놓으며 현주는 그의 프로포즈를 거절하죠.
시간은 흘러, 범수는 야구심판의 꿈을 이루고, 현주는 유학 도중 만난 유능한 매니저 배봉수에게 발탁되어 탤런트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빠른속도로 유명 배우로 성장한 현주는 라면 회사의 젊은 사장 지민(차승원 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데요. 이제 둘은 한국시리즈 개막식의 시구를 위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톱스타와, 1루심을 보는 심판의 위치에서 재회를 합니다. 톱스타와 야구 심판의 비밀스런 만남이 몇 번 이어지고 범수에게는 꿈만 같은 시간이 흐르는데, 스포츠 연예부 기자 저널 K(강정식 분)의 집요한 추적과, 라면 회사 사장 지민의 구애가 그들 사이의 장애가 되네요.

그녀를 붙잡는 임창정의 비장의 카드는 무엇일까요?



야구 꿈나무 추천 영화

어린시절 스포츠는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스스로를 키우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받은 인기 애니매이션 시리즈가 극장판으로 나왔네요. 또 잔잔한 감동을 가진 일본 청소년 학원물 '배터리'도 소개합니다^^

9. 말썽꾸러기 야구 초보가 강자로 거듭나는 롤링스타즈

롤링스타즈
'롤링스타즈'는 대한민국의 한컴과 리퀴드 브레인 스튜디오가 야구를 소재로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글로벌 문화콘텐츠 시장을 겨냥하는 야심찬 작품으로 이미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2007 애니메이션 우수파일럿 제작 지원 사업에서 채택되어 가능성을 검증 받았죠. 2009년 4월 15일부터 2009년 10월 21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이 애니매이션 시리즈는 스크린에서도 이어집니다. 26화의 TV 시리즈를 재구성한 극장판은 스토리의 얼개는 그대로 두되 짜임새 있게 속을 채웠는데요.

야구를 처음 하는 말썽꾸러기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카레스 왕국의 우주 최강 야구팀 ‘데블스’와 맞서면서 ‘강자’로 거듭난다는 내용입니다.특히 극장판에서는 캐릭터의 변화가 눈에 띈다. 롤링스타즈 팀의 매니저였던 수지가 ‘김연아’를 닮은 외모의 피겨퀸으로 등장해요.
연아 닮은 수지의 모습 보고 싶으신 분은 롤링스타즈 기대해주세요.



10. 순수하고 강한 열정의 일본 학원물 '배터리'

배터리
2007년도 일본 개봉때 일본내 흥행기록이 20억엔 (한화로 따지면 200억)이 넘는 수익을 낸 작품입니다. 그리고 투수역 (다쿠미)역을 맡은 하야시 켄토는 그 해 영화 및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지요.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강속구를 던지는 초등학교 6학년생인 다쿠미가 아버지를 따라 고향에 내려 가면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청소년 야구의 그 순수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

아사노 아스코의 6권짜리 장편소설을 영화로 한 <배터리>는 중학교 야구단을 배경으로 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세상이라는 마운드에 두 발로 서게 되는 과정을 담은 풋풋한 성장영화지요. 제목인 ‘배터리’는 투수와 포수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타쿠미와 고가 한 쌍으로 존재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백색의 야구 유니폼을 입은 남자 중학생들의 싱그러운 모습, 특히 주인공 타쿠미 역의 하야시 켄토를 보고 있으면 ‘미모’라는 수식이 소년에게 쓰여지는 것도 전혀 이상 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될꺼예요. 이후 2008년에 NHK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한 수작입니다.

응원의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야구 국가대표로 한화이글즈의 류현진 선수와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 선수가 활약을 펼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경기만 보더라도 든든한 선수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담은 응원을 전달해
준다면, 어떠한 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듯
한데요. 한화에서 응원이벤트 하는 것, 알고 계시죠? 아직 참여하지 못하
셨다면 오른쪽에 있는 이미지를 힘차게 눌러주세요~! 화이팅!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조정헌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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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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