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서로 꼬옥 안아주는 날 '허그 데이'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따뜻~해지는 것같은데요. 단,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에도 쓸쓸히 보내야 하는 솔로들에게는 '솔로계의진돗개 하나' 이라는 말이 나돌기도 하는 날이기도 하죠.
그래도 허그데이에는 한 번 쯤 따뜻한 포옹을 해보세요. 건강에도 그렇게 좋다네요.허그는 우리의 생각보다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옹할 때는 서로의 심장이 가장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심장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는 뇌의 5천배 반경 3m까지 당신 감정이 상대에게 전한다고 해요.게다가 심장은 스트레스 면역시스템 정서를 조절하는 기능 뿐 아니라 뇌와 함께 기억하고 판단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 모르셨죠?심장 결함으로 죽음 앞에 있던 신생아를 인큐베이터에 누워있던 쌍둥이 형의 포옹으로 살렸다는 이야기는 포옹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알수 있는 사례예요~
이러한 포옹의 효력 때문일까요? '프리허그 캠페인'이 전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혹시 프리허그가 뭔지 모르시나요? '프리허그는 'Free Hug' 라는 판넬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포옹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나누는 캠페인이예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프리허그의시작은 언제부터일까요? 그 시작에 대한 많은 설들이 있습니다. 출산장려책 일환으로 정부가 만들었다, 에디슨이 계란을 부화시키려 알을 품은 날이다 등등.
하지만 2004년 영국에서 자란 호주 출신의 후안만(Juan Mann)이시드니 공항 터미널에서시작했다고 보는 게일반적이죠. 오랫만에 돌아온 시드니 공항. 입출국장에는 마중나온 가족과 친구들이 서로 포옹하며 웃었지만, 후안만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외로웠던 후안만은 가지고 있던 종이에 앞뒤로 'Free Hug' 전 세계를 강타시
킨그 캠페인 문구를 적어넣었습니다.
처음 15분간은 모두 그를 쳐다 보기만 했죠. 이윽고 한 여성이 그의 앞에 섰고 고해성사하듯 말했습니다. "오늘은 내가 기르던 강아지가 죽은 날입니다. 그리고 1년 전 딸이 차 사고로 죽은 날이기도 해요" 그는 그녀에게 키를 맞춰 무릎을 구부리고 팔을 들어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고 해요. 참으로 역사적이고 따뜻한 프리허그, 허그데이의 시작인 것이죠.
아름다운 허그데이~ 이 날 길거리에는 수 많은 프리허그가 나설 것 같은데요.마음은 가지만 막상 포옹하기에는 쑥쓰러운 프리허그,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유형별로 알아보아요~!
프리허그를 만났을 때 상황별 대처법
들어가기 앞서, 프리허그를 만났을 때의 정석은?
'안아주기' 만으로도 참 많은 위로를 받고 기운을 얻지요. 때로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포옹이 아이들의 훈육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그럼 포옹의 정석 한번 알아볼까요?그냥 으스러지게 안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두 번째,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며 6~7초 동안 깊게 안아줍니다! `사랑합니다` 혹은 `힘 내세요`
같은 말을 마음속으로 되뇌이면서 따뜻한 촛불의 이미지나 행복한 이미지를 상상하세요.
마지막, 자그마하게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말해주세요~이렇게 하면엔돌핀 지수 퐁퐁 오르는
프리허그 포옹의 정석입니다!
[프리허거편] 황당 포옹녀·포옹남를 만났다면?
#상황1. 프리허거가 모태솔로 오나미를 만났을 때
평생동안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결한 성녀 오나미, 엄마 뱃속에서부터 솔로인 모태솔로 오나미가 길을 걷고 있습니다. "두번 다시 사랑 안해, 애인 따위 필요없는 사람~" 노래가 흐르는 오디오를 메고 "여러분 헤어지세요"를 외치며 전단지를 돌리고 있군요.
그녀 앞에 나타난 따뜻한 사랑의 그림자. 프리허거의 등뒤에 어부바 자세를 취한 그녀, 한 CF에 나오는 작고 귀여운 여자친구같다고 생각한 그녀의 믿음은 망부석과 같았습니다.뒤에서 급습한 후 장기전으로 떨어질 지 모르는 백허그의오나미는聖녀 아닌 그냥 성이 난 여자일 뿐입니다.
프리허거들은 전단지 앞뒤 모두에 프리허그라 공개하는 일에 따르는 이러한 불상사를 감내하셔야 할 것입니다.뒷통수 조심~!그러나 포옹 만쉐이~!
#상황2. 프리허거가 헤어진 지 얼마 안된 여자를 만났을 때
옆구리에 7,8번 갈비뼈 사이에 바람이 숭숭~ 마음이 허한 그녀 얼마 전 남자친구와 슬픈 이별을 했습니다. 걸음 걸음 그와의 추억을 즈려밟으며 걷다 보니, 청승섞인 눈물에 앞이 흐립니다. 그러다 마주친 그를 닮은 프리허거. 눈 두개 코 하나 입 하나 헤어진 그를 꼬옥 닮아있는데요~ 여자는 주먹을 꼬옥 쥐고 그의 멱살을 부여잡고 다짜고짜 꺼이 꺼이 울기 시작합니다.
이런 시련의 아픔에 눈이 먼 영혼을 만났을 때, 세상의 모든 힘든 자를 위해 프리허거는 허리를 낮춰 줄일입니다. 욕을 하더라도 때리더라도 잠시마음을 내려놓고 정신을 놓으셔도 좋습니다.그대 옷깃에흘린 눈물로 아마길 가던 그 분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겠지요~
[일반 사람편] 길가다 황당한 프리허거를 만났다면?
#상황1. 젊은 여성이 나이 많은 노총각 프리허거를 만났을 때
얼마니, 구짜, 팔에감어를 치렁치렁 쏵 빼입고다가선 노총각 프리허거를 만났다면? 한술 더 떠 70년대 신성일 아저씨나 어울릴 만한 허리 낚아채기 기술을다짜고짜 선보이고,느끼한 멘트 폭탄이 터트린다면 Oh~no~! 그럴 때는 호신술을 실전에 적용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 가차없이 사회정의실현! 을외치며 주먹을 들어주세요^^; 그 분은 진짜 프리허거가 아니니까요~
진정한 프리허그란 자신을 과시하고 꾸미는 화려함을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느낌을 전하고 나누는 캠페인입니다.혹 마음에 드신다면 못 이기는 척, 진짜 프리허그에 대해 설명해주셔도 좋을 일입니다~^^그래도 돌아서다 손목 잡힐 수 있으니, 포옹 후 마지막까지 손목의 처리에 긴장을 늦추지 마시구요!
#상황2. 박휘순이 갑자기 프리허그를 하자고 달려올 때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에서 이론과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았다고 생각한 박휘순. 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날이 날이니만큼 포옹에 대한 그의 집념 또한 무서운 기세로 커져있었지요. 모든 여자를 두 팔안에 안으리라는 파죽지세의 박휘순과 마주쳤다면, 두팔을 뻗어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할 일입니다.
포옹은 혼자 아닌 둘이 하는 거라는 것 또, 포옹은 자연스럽고 또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 서로에게 편안한 거리의 포옹을 유지하는 것 잊지 마세요~^^ 허그데이니까 오늘은 휘순님도 너그럽게 안아주시는 개념녀가 되보시는 것도 좋겠죠?^^
'한화 허그 스캔들' 안기고 싶은 한화훈남 공개!
솔로분들의 경우 허그데이에 즐겨부르는 노래가 있다고 하지요. 바로 고인이 된 마이클잭스의 'You are not alone~♩♪' 입니다. 누군가가 바로 앞에서 불러준다면야 하늘의 별도 따다줄텐데, 그렇지 못하고 혼자 노래를 들으며 허그데이에 외로움을 달래고 있을분들을 위해 한화의 안기고 싶은 멋진 남자들을 소개합니다~!
[금융부분 대표 훈남] 가슴이 뜨거운 차도남, 대한생명 강동지원단 이형주
올해 7월에 대한생명의 가족이 된 회사의 막내로, 앞으로 대한생명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지점장이 되기 위해서 치열한 영업현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 금융맨의 차갑고 예리한 눈빛 속에 세상을 품을듯한 뜨거움을 가진 남자라고 할 수 있죠!올 겨울 이 남자를 만나면, 당신에겐 히트택 따윈 필요없을 듯 합니다.
Q. 안아주고 싶은 여성상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당당한 여성이 좋습니다. 이런 여성은 그만큼 멋진 포부와 진취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여성 어디 없나요?
Q. 내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허그는?
끊임없는 시도로 함께 무엇인가를 이뤄냈을 때 하는 포옹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안팎으로 많은 장애를 뚫고 이뤘을 때에는
더할 나위 없겠죠? 혼자는 할 수 없는 게 포옹이지 않습니까!
[제조/건설부문 대표 훈남] 모든 것이 준비된 남자. ㈜한화 방산사업부 해외사업팀 소현 과장
글로벌 인재를 원하시나요? 멀리서 찾을 필요 없습니다.세계방방곳곳으로더우기 각 나라 국방부에 ㈜한화의방산제품을 수출하는 남자, 당신이 꿈꾸던 드라마 속 그 남자가지금 눈 앞에 있다! 푸른 그라운드를 누리며 야구를 즐기고 눈바람 헤치며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인생을 아는 남자,믿음직한 남자, 자타공인 순수한 눈망울 소현 과장입니다.
다부진 그의 어깨에 기댄다면 쓰나미도 두렵지 않으리~
Q. 안아주고 싶은 여성상은?
귀엽고 애교가 많은 여성이 좋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밝은 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가 있다면 세상 두려울 것이 없겠네요. 내 여자는 평생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습니다. 나타나기만 하시죠.
Q. 내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허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 할 때가 아닐까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에게 같은 길을 갈 것을 맹세하는 의미의 프로포즈. 가장 아
름답겠죠. 미리 준비해둔 결혼식 이벤트 허그의 주인공이 어서
나타나길 기다립니다.
[서비스/레저부문 대표 훈남] 영하 40도 빙하도 녹여버릴 달콤함. 한화호텔&리조트 문화마케팅팀 맹준재
자타공인 63의 얼굴. 63빌딩에서 1년 내내 공연되는 코믹뮤직쇼 '판타스틱'의 기획자 맹준재씨를 소개합니다. 두 달 사이 스마트폰 3대를 써 본 음주형 얼리어답터라고 스스로 말하기도 하는데요. ^^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곳이 없는 자체발광 LED 미남자. 이 남자와 함께라면 1년 전기세 0원을 보장해드립니다!
Q. 안아주고 싶은 여성상은?
'여성스러운 느낌에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 그것은 나의 여자친구’… 라는 답변으로 뭍 여성들을 김빠지게 하신 분이죠. ^^;
Q. 내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허그는?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유니폼을 교환하며 ,승패에 관계없이 마음으로 전하는 땀내 나는 우정의 허그를 좋아하지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허그라면 말하지 서로 말하지 않아도 그냥 안고만 있어도 가슴 따뜻해지는, 연인사이에 나누는 보통의 허그. 전 가장 아름다운 허그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로 생각해 본 한화 허그 스캔들과 유형별 허그. 일년에 꼭 오늘뿐인 하루, 참 핑계삼기 좋은 날이잖아요~?벗, 가족, 연인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 안아주세요~^^ 날씨도 춥고 마음도 외로움이 사무치는 요즘, 곁에 있는 분에게 정중하게 '허그'를 요청해보신다면, 마음도 몸도 따뜻~해질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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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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