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음악극, 경계에서 길을 찾다
공연 관계자 및 일반 관심자 대상 심포지엄 5월 11일 개최
아티스트 토크, 그림자극 제작워크숍, 온스테이지 등 예술교류 프로그램 다양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은 올해 공연관계자를 비롯하여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일인 11일에는 공연예술 관계자 및 일반 관심자를 대상으로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제인 “Liminality : 경계를 넘어”의 의미를 탐색하고 국내외 사례발표를 통해 음악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음악극, 경계에서 길을 찾다”로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이훈(한양대학교 관광학부교수) 총감독을 좌장으로 하여 기조발제자 현수정 겸임교수(중앙대학교 연극과)와 토론자 조용신 예술감독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과 유원용교수(경복대 뮤지컬과)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의 사례발표자로는 이번 축제의 공식초청작인 <Songs of Lear>의 예술감독 그레고리 브랄(Grzegorz Bral), <여신님이 보고계셔>, <레드북>의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의 임영욱 연출과 박인혜 배우겸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창작진이 참석함으로써 음악극의 미래와 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가 나눠질 예정이며, 심포지엄 종료 후 참석한분들과 음악극살롱(리셉션)을 통한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그레고리 브랄 예술감독(5월 13일 15:00 공연 종료 후)과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의 임영욱 연출과 박인혜 배우 겸 음악감독(5월 19일 16:00 공연 종료 후)이 참여하는 <아티스트토크>가 마련되어 관객들과의 대담을 진행한다. 이 시간은 공연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림자극 제작워크숍은 <몽유병자들>팀과 함께한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퍼펫 만들기와 작동하기, 그림자극에서의 조명과 음향효과 사용과 배우의 역할까지 그림자극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받아 모집인원이 조기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몽유병자들> 공연을 관람한 관객 중 사전 신청한 분들에 한해서 무대 위에서 퍼펫의 작동원리와 그림자극에 사용된 세트를 가까이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온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으며, 그림자극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신청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폐막작인 Vuelos(비행)의 사전공연으로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협력예술가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마술을 단순한 시각적 퍼포먼스를 넘어 예술적 매개로 차용하며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이은결의 <Clair de Lune>은 5월 19일(토) 공연의 사전공연으로 펼쳐지며 관객에게 “비행”에 대한 또 다른 경험을 제공 할 것이다.
한편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시청 앞 광장에서 50여개 작품을 선보이며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의정부음악극축제 사무국 031-828-5894~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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