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 페미씨어터의 첫 연극제작. 본격 활동 시작!
◯ 등단 이후 여성문제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
하는 강화길 작가의 단편소설「방」을 연극으로!
◯ 유토피아를 꿈꾸기 위해 제 발로 디스토피아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역설
◯ 재난 + 청년 + 여성 + 소수자의 삶
◯ 5월 3일 부터 5월 13일까지 미아리고개예술극장
▢ 등단 이후 여성문제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는 강화길 작가의 소설「방」을 연극으로!
연극<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방」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을 쓴 강화길 작가는 「방」으로 등단한 이래 여성문제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여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며, 2016년 소설집『괜찮은 사람』을 냈고, 단편 「호수-다른 사람」으로 2017년 제8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제목<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는 원작의 첫 문장이다. ‘함께’라는 단어가 좋았고, 이들이 도착한 ‘도시’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는 문장이라 제목이 되었다.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폐허가 된 도시. 정부는 거액의 급료를 제시하며 도시를 복구할 인력을 모집한다. 수연과 재인은 도시로 간다. "좋은 곳에서 시작하고 싶어"서, 함께 살 전셋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도시에 도착한 수연과 재인이 맞닥뜨린 환경은 암흑과 40도의 더위, 부식과 오염 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웃는다. 공짜로 얻은 냉장고, 오이와 상추, 배속에서 찰랑거리는 물소리 때문에 웃는다. 그리고 함께이기 때문에 웃는다. 이들은 아픈데도 웃는다.
소설집『괜찮은 사람』 해설을 쓴 황현경 문학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절망이 희망보다 안락하고 희망이 절망보다 불안하다면 우리는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바로 그 안락을 뒤흔드는 힘이 강화길 소설에는 있다. 그것을 읽으며 우리가 고통스러웠던 것은 그들의 불안이 전염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왜 너는 병들었는데 아프지 않으냐는 질문이 더 아프다.”
▢ 공연개요
공연명 :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장 소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기 간 : 2018.05.03(목)-05.13(일)
시 간 : 평일 8시 / 토 7시 / 일 4시, 7시 (화 쉼)
* 7일(월) 대체공휴일 4시 공연
원 작 : 강화길 「방」 (소설집『괜찮은 사람』수록 단편소설, 문학동네)
기 획 : 나희경
연 출 : 윤혜숙
출 연 : 김원정, 강혜련
스태프 : 무대디자인 김다정, 조명디자인 성미림, 의상디자인 김미나,
음향디자인 임서진, 분장디자인 장경숙
가 격 : 정가 30,000원
등 급 : 14세 이상 (중학생 이상)
예 매 :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플레이티켓
문 의 : 010-2069-7202
제 작 : 페미씨어터, 래빗홀씨어터
협 력 : 성북문화재단, 마을담은극장 협동조합
(사진출처:플레이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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