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집단 반 20주년 공연 블랙리얼리즘 3탄 <집을 떠나며>!
연극집단 반은 전 3,4대 서울연극협회 박장렬회장이 대표를 맡아 연극정신으로 20년을 이끌어온 극단이다. 이번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시리즈 첫번째 <미씽 미쓰리>에 이어 두번째 공연 박장렬 작/연출< 집을 떠나며>를 무대에 올린다.
7월 6일 광주,7월 9일 부산,7월 13일 전주공연에 이어 7월 16일부터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전쟁의 반대는 평화가 아니라 예술이다” <집을 떠나며>에 나오는 유일한 선(善)의 반대편에 서서 혼란을 대변하는 남자라는 등장인물의 대사이다. 한 가정을 파국으로 이끄는 이 인물은 가족들을 비극적 나락으로 내몰고 폭력을 행사하게 만든다. 남자라는 이 등장인물은 국가와 사회의 폭력을 상징한다. 확고히 발전된 물질적 가치관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는 생각하고 질문하는 태도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정의에 대한 질문을 해야하고 그에 가까운 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이 작품은 정의를 지켜내지 못한 국가와 사회가, 약자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부조리한 현상에 이야기 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가 지켜내지 못한 딸의 이야기이자, 결국 모든 것을 잃고 패잔병처럼 집을 떠나야하는 부모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쟁과 재앙의 공포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인간은 나약하고, 할 수 있는 사랑은 너무나 불완전하다. <집을 떠나며>는 가족이라는 구성원들이 전쟁과 자본의 의해 파괴되어지는 현상과 아픔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작품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하는 진실은 사랑이고 평화의 발현이 예술이라는 것이다. 촛불은 어두워야 켠다. 그러하기에 연극집단 반의 연극행위는 어두움과 이면을 먼저 들추어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아울러 그 어둠의 내용과 형식으로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기에 박장렬 연출은 자신의 연극을 연극을 블랙리얼리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블랙리얼리즘 1탄-신발, 2탄 -이혈. 3탄 - 집을떠나며)
공 연 명:블랙리얼리즘 3탄, 연극 [집을 떠나며]
공연기간:2016년 7월 16일(토) ~ 2016년 7월 24일(일)
공연시간:평일 : 8시
토요일 : 5시 / 일요일 3시 (쉬는 날 없음)
공연장소: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
지방공연:7월 6일 광주(씨어터연바람/8시 공연)
7월 9일 부산(공간소극장/3시,7시 공연)
7월13일 전주(창작소극장/3시 공연)
관람등급:만 19세 이상
정 가:전석 30,000원 (지방공연 제외)
작. 연출:박장렬
출 연:원종철, 장용철, 정성호, 원완규, 김지은, 김윤태, 김진영
스 텝:음악 - 박진규 / 기획- 이재화/
스텝 -진종민,최지환,김나라,송지나,장미지,주선하
제작/기획:연극집단 反
후 원:노란손수건 써포터즈
(사진제공:연극집단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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