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Opera Gala for Children and Youth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7.19. 오후3시, 세종체임버홀
- ‘오페라 마티네’로 인기 끈 서울시오페라단, 방학 앞두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 선보여
- 동화적 스토리로 청소년 관람에 제격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갈라 콘서트로!
- 아름다운 음악, 감동의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사랑의 묘약> 공연 출연진이 다시 선보이는 알찬 무대
공 연 명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사랑의 묘약> |
일시/장소 |
2016년 7월 19일(화) 15:0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제 작 진 |
예술총감독 이건용 연출 장재호 지휘 양진모 |
출 연 진 |
네모리노Ten.윤승환, 아디나Sop.김민형, 둘카마라Bass전태현, 벨코레Bar.한규원 |
연 주 |
오페라 마티네 앙상블 / 피아노 이혜진 |
입 장 권 |
R석 3만원, S석 2만원 |
예 매 |
인포샵 02-399-1000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
공연문의 |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
■ 여름방학을 맞아 선보이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에서는 방학 시즌을 맞아 청소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공연을 7월 19일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어렵게 생각되는 오페라 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동화 같은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갈라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사랑의 묘약> 공연에 출연했던,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직접 출연한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위해 스타 극작가 고연옥이 대본 각색에 참여하였고 서울시극단의 배우 박진호(둘카마라 조수 역)와 이지연(잔넷타 역)이 해설을 맡아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 관객이 오페라에 대한 용어 등의 음악 상식과 공연 관람 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매월 1회, 오전 11시 ‘오페라 마티네’ 공연을 통해 인기 오페라의 주요 장면과 해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50~60대 주부 및 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그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이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의 필요성을 느껴왔고, 올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1회씩 2번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를 기획했다. 이번 7월 19일에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겨울 방학을 앞 둔 12월 20일에는 <돈 빠스콸레>를 공연한다. 티켓가격은 각각 2만원~3만원으로 7월 공연과 12월 공연을 함께 구매 시 20~4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 <사랑의 묘약>, 아름다운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로 유명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외젠 스크리브’의 <미약 (Le philtre)>을 바탕으로 1832년 대본가 ‘펠리체 로마니’가 일주일 간 대본을 완성하고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일주일 만에 곡을 붙이며 순식간에 탄생시킨 걸작 중에 걸작이다. 당대 최고의 스타급 작곡가가 발표한 이 작품은 완숙한 극작법과 작곡법이 경지를 이룬 단계에서 발표한 작품으로 칭송받으며 지금까지도 국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다. 또한 낭만적이며 사랑스러운 극에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담긴 이 작품이 더욱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극 중 후반부에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들이라도 이 아리아만큼은 TV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명곡 중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작품을 위해 연출가 장재호, 지휘자 양진모가 참여하며, 극 중 배역 ‘아디나’ 역에는 베를린 코미쎼오퍼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소프라노 김민형, ‘네모리노’역에는 베르디 국제 콩쿨에 입상한 테너 윤승환, 약장수 ‘둘카마라’역에는 독일 뉘른베르크 극장 전속가수를 역임한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하고, ‘벨코레’ 역에 벨베데레 콩쿨 우승자 바리톤 한규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 동화적 스토리, 자녀와 함께 감상하기에 적합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따듯하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봐야 할 오페라 작품으로 무엇이 좋을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선택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였다. 그 결과 희극 오페라 중 가장 대중적이며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까지 모든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자,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인 <사랑의 묘약>을 선정하였다.
<사랑의 묘약>은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스토리로 부유하고 아름다운 여인 ‘아디나’에게 사랑에 빠진 가난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가 있다. 그런데 아디나와 결혼하려는 장군 ‘벨코레’가 나타나고, 가짜약을 파는 돌팔이 약장수 ‘둘카마라’까지 등장한다. 결국 우여곡절 속에 진실된 사랑을 확인하고 네모리노와 아디나는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는 해피엔딩의 작품이다.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평범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영원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오페라는 위대한 진리가 아니라 스스로 안을 들여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새침을 떨면서 네모리노를 괴롭히던 아디나는 오페라 끝에서 이렇게 노래한다. “당신의 약이 좋은 걸 난 알지만 난 더 좋은 걸 가졌어요. 사랑의 눈길과 부드러운 미소죠.” 엉터리 약을 참된 약으로 바꾸는 힘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우리는 아디나와 함께 행복해지는 이야기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화적인 느낌의 오페라이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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