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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황제에게 보낸 예수 처형의 진실은?,연극<빌라도보고서>!


지난해 5월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연장공연을 했던 <빌라도 보고서>는  '맥베스', '메디아', '한여름 밤의 꿈','용서받지 못한 자' 등 영화와 무대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박민관이 빌라도로 분해 60분 동안 홀로 무대에서 선다. 빌라도가 만난 예수와 예수 처형 사건의 배경이 되는 당시 유대 상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점령국 로마에서 파견된 정치인으로서의 빌라도의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빌라도의 집무실로 보이는 탁자가 무대 중앙에 위치하고 탁자 주위로 촛불이 켜져 있다.집무실 탁자 위로 탁자를 경사지게 비치는 거울이 천정에 매달려 탁자를 위에서 반사해 비춘다. 촛불이 사방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60분동안 빌라도로 분한 배우 박민관의 연기가 펼쳐진다.빌라도의 인간적 고뇌가 촛불과 같이 얼굴에 붉그락 홍조를 띠기도 하고 때로는 곱씹는 자조섞인 나즈막한 목소리로 예수 처형의 관한 자신의 죄 없음을 밝히고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 많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시점에서 우리는 예수 처형에 대한 진실의 목소리를 생각해 보게 될것이다. '빌라도 보고서'가 진실이든 아니든 그 자체보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진실을 찾아가게 될것이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허락한 로마총독의 내면을 다룬 연극 '빌라도 보고서'는 터키의 성소피아 성당에 보관돼 있다는 ‘빌라도 보고서’ 내용의 전부를 가감 없이 보여 준다. 빌라도가 로마제국의 예루살렘 지역을 관할하는 총독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자신이 겪은 일들을 로마의 황제 ‘디베료 가이사’에게 보고하는 일종의 공문 형식으로 진행한다. 보고서에는 예수에 대해 묘사 하고, 사형 집행 후 무덤에서 시신이 사라지고 예수가 부활했다는 소문이 퍼져가는 과정을 다룬다.

<빌라도보고서>는 종교적인 내용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교만, 자만, 악한 마음과 강한 자에게 약한 모습 등 역사를 꿰뚫는 인류의 거울을 함께 보여준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보고서를 받은 로마 황제의 입장에서 빌라도의 고백이 양심의 목소리인지, 비겁한 변명인지 판단할 기회를 갖는 동시에 우리도 진실에 나를 참여 시킬 것인가, 아니면 주변을 살피는 방관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한 예수를 죽인 인물인 빌라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마태복음에 따르면 빌라도는 예수의 처형이 이뤄지기 직전 물로 손을 씻으며 자신은 이 처형에 죄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예수가 사실은 죄가 없는 사람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실제로 일부 기독교 연구가들은 그가 유대인들의 복잡한 당파 싸움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사형을 집행한 것이며, 몇몇 초기 교부들은 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4월 3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시놉시스]

그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다!
예수의 체포와 처형을 담당했던 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자신의 신, 황제 가이사에게 보고서를 보내서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고자 한다.

 

 

 

[공연사진]


 

 (출처:Mark923)-공연장 전시된 사진

 

 

[무대]

 

 

 

박민관 배우

 

 

 

[티켓]

공연명:모노드라마 <빌라도보고서>
공연일시:2016.03.15-4.3
공연시간:평일 8시, 주말 5시 (월 공연 없음)
공연장소:대학로SH아트홀
연출:신유청
출연:박민관
러닝타임:60분
관람연령:만15세 이상
티켓가격:전석 40,000원
제작:극단 자주상회
홍보마케팅:Mark923
문의:인터파크 티켓 1544-1555 / Mark923 010-867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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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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