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328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3.24.(목) 19:30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좌로부터 김백찬,김보현,박경현,박한규,신윤수)
- 봄을 알리는 창작곡의 향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 젊은 작곡가 5인의 색깔을 맛볼 수 있도록 전곡 창작곡 초연!
- 고려가요, 시, 민요, 판소리를 바탕으로 풀어낸 국악관현악곡 만날 수 있어
공 연 명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328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공연일시 |
2016.3.24 (목) 오후 7시 30분 |
티켓가격 |
R석 3만원 S석 2만원 |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미취학 아동 제외) 관람 가능 |
주 최 |
서울특별시, (재)세종문화회관 |
제작/출연 |
단장 겸 예술감독 황준연 지휘 진성수 연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작곡 김백찬, 박경훈, 신윤수, 박한규, 김보현 협연 성시영(태평소), 장철(바리톤) |
예매문의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
□ 봄을 알리는 창작곡들의 향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따뜻한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 ‘봄의 노래’>를 3월 24일(목)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 다섯 명이 각자의 색깔로 창작한 곡들을 선보인다.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백찬을 비롯해 김보현, 박경훈, 박한규, 신윤수 등 젊은 작곡가 5인의 창작곡을 초연할 예정이다. 침묵의 과정을 소리로 형상화한 곡부터 고려가요, 시, 민요, 판소리를 바탕으로 풀어낸 국악관현악곡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진성수가 지휘하고 태평소에 성시영, 바리톤에 장철이 협연한다. 티켓가격: 2만원~3만원, 문의: 02)399-1000
□ 젊은 작곡가 5인의 각양각색 국악관현악곡 초연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창작곡들은 총 다섯 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 서울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친숙한 국악곡 ‘얼씨구야’를 작곡한 김백찬은 이번 공연에서 ‘침묵’이라는 단어를 소리로 형상화한 곡을 선보인다. 시나위 형식을 가지고 곡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점점 장단이 빨라지는 기법을 사용했고 그를 통해 침묵하고 있지만 머릿속은 소용돌이 치고 있는 상태를 표현한 곡이다.
- 전통성악을 활용한 창작곡 개발을 펼치는 작곡가 김보현
마지막으로 김보현은 판소리 등 전통성악을 활용한 창작곡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작곡가로, 김수연 명창이 부른 <사철가>를 채보하여 원곡의 선율을 토대로 새롭게 작곡했다. 중모리 장단으로 노래하는 원곡과 달리, 가사의 흐름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 있도록 템포, 리듬 등에 다양한 변화를 주어 선보일 예정이다.
- 국악과 양악,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소통하는 작곡가 박경훈
작곡가 박경훈은 고려가요 ‘서경별곡’의 선율을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냈다. 임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마음을 담은 가요인데 이별과 그리움의 정서에 초점을 맞추어서 원곡의 선율과 작곡가 박경훈의 창작선율을 잘 조화시켜서 좀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살려냈다. 국악과 양악 사이,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에서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작곡가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 민요의 선율을 재해석하는 작업에 주력해온 작곡가 박한규
작곡가 박한규는 ‘멋스럽게 음악을 갖고 놀자’라는 의미의 <풍류도>를 주제로 한국 음악의 운치를 표현했다. 음악과 바람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사람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고 한다. 악기별 독주 선율을 얹었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선율과 서양음악의 풍부한 화성을 더해 대중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국악관현악으로 작곡했다.
- 국악과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작곡가 신윤수
작곡가 신윤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1904∼1944)의 시 <광야>를 바탕으로 작곡한 <광야(曠野), 진동과 흐름>을 선보인다. 이 곡은 문학적인 소재와 음악적인 재료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곡으로, 텍스트를 바탕으로 악곡이 전개되고, 관현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쉬지 않고 진동하며 흘러가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 국악관현악의 음향분석과 그에 따른 창작국악의 악기편성에 대금파트를 둘로 나누는 등 새로운 관현악 악기 편성을 시도했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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