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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카메라타가 만들어낸 창작 오페라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낸 2인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

2.26()~27() 세종M씨어터

 

 

<열여섯 번의 안녕> 연습사진(남자 김종표)                      ▴<열여섯 번의 안녕> 연습사진(여자 김선정, 남자 성승민)

 

 

- 세종카메라타가 탄생시킨 두 번째 창작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 초연

- 2명의 남녀가 무대에 올라 그려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오페라

- 박춘근 극작가의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최명훈 작곡가와 만나 오페라로 재탄생

 

 

공연개요

공 연 명

열여섯 번의 안녕

일시/장소

2016.2.26()~27() 평일 19:30/ 15:00 세종M씨어터

제 작 진

작곡-최명훈, 대본-박춘근,

예술총감독- 이건용, 연출-정선영, 지휘-홍주헌

출 연 진

남자(바리톤) 성승민, 김종표 / 여자(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김정미

연 주

챔버 피니 (Chamber PINI)

입 장 권

R7만원/S5만원/A3만원

예매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인터파크 1544-1555

세종카메라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 초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창작 오페라를 위한 예술가 모임인 세종카메라타을 통해 선정된 작품 <열여섯 번의 안녕>을 오는 26()~27()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처음으로 정식 공연한다. 2015년 모노 오페라의 형태로 낭독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남자 1, 여자 1인이 출연하는 2인 오페라로 바꿔 정식 공연을 하게 되었다. <열여섯 번의 안녕>은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축제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선영이 연출하고 낭독 공연때도 함께 한 홍주헌이 지휘한다. 아내와 사별한 30대 후반의 남자(남편) 역에는 바리톤 성승민, 김종표가 출연하고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여자(아내)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 김정미가 노래한다. 연주는 챔버 피니(Chamber PINI)가 함께 한다. 티켓: 3만원~7만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16세기 후반, 오페라의 탄생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이탈리아의 예술가 집단 카메라타(Camerata)’에서 이름을 따온 세종카메라타2012년 서울시오페라단 이건용 단장이 창작 오페라 콘텐츠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의 대표 극작가, 작곡가들과 함께 결성한 워크숍이다. 현재 구성원은 작곡가 신동일, 안효영, 임준희, 최명훈, 최우정, 대본가 고연옥, 고재귀, 김은성, 박춘근, 윤미현이다. 한 해 동안 워크숍을 통해 결과물을 낸 창작 작품들을 낭독 공연으로 올리고, 그 중 한 작품을 선정해 다음 해 정식 오페라 공연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2인 오페라로 올리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2015년 낭독 공연을 통해 선정된 작곡가 최명훈, 작가 박춘근의 작품, 오페라 <열여섯 번의 안녕>(2.26~27/세종M씨어터)2016년 무대 위 첫 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남자가 사별한 아내의 무덤에 찾아가 아름답고 애틋한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작된다. 죽은 아내의 무덤은 말이 없지만, 남자는 죽은 아내를 향해 계속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박춘근 극작가는 인간관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소통과 불통의 언어를 이제 만날 수 없는 부부간의 대화로 풀어내었다. 최명훈 작곡가는 이 대본 위에 서양음악의 보편적 언어부터 현대적 음악 어휘, 그리고 전통 음악에서 느껴지는 한국적 까지 담아 한 편의 오페라로 작곡했다. 지난 낭독 공연에서는 일인 모노 오페라로 공연되어 남편만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아내의 영혼을 극 중 인물로 등장시켜 서로 간의 애틋한 심리를 더욱 잘 담아 극적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 줄거리

안녕, 오랫만이야

아내와 사별한 남편이 아내의 무덤을 찾는다. 무덤가에는 적막한 바람만이 분다. 남편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아내에게 자신의 일상을 얘기하며 함께했던 기억들을 떠올린다. 연애, 한 번의 긴 이별, 다시 만난 후 결혼 등 함께했던 기억들을 떠올린다. 바람처럼 불었다가 흔적도 사라진 날들. 남편은 새로 만나게 된 여자를 이야기한다. 그럴수록 남편은 아내가 사무친다. 아내가 떠난 날을 돌이켜보던 남편은 환영 속에서 진혼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만난다. 결국 남편은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커다랗게 순환하는 삶의 한 부분임을 깨닫는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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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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