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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김승업)이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사업의 최종 단계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관계자 및 관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 2의 최종 쇼케이스 공연을 갖는 프로젝트는 ①<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작 이상훈 / 작곡 민유경 / 연출 김동연 / 음악감독 양주인) ②<경종>(작 정준 / 작곡 이숙진 / 연출 김지호 / 음악감독 서은지) ③<프레임>(작 최문경 / 작곡 김희은 / 연출 성재준 / 음악감독 원미솔)으로 각각 3회의 쇼케이스 공연을 가진다.

 

두 번째 작품인 뮤지컬 <경종>은 역사 속 왕좌는 언제나 힘의 논리로 적용되고 유지되었다는 근거를 토대로 오히려 역사에서 주목 받지 못했던 왕의 삶을 재조명한다. 선왕이 되고 싶었지만 폭군이 되어가는 경종과 왕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살아남으려면 왕이 되어야만 하는 연잉군 그리고 그들의 모든 것을 지켜보는 사관의 갈등을 통해 사람의 가치와 위상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락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 <경종>은 무대, 의상 등 기존 사극의 감성을 탈피하고 시공간 및 인물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등 새로운 심리사극 뮤지컬을 선보인다. <엘리펀트송> <올드위키드송> <데스트랩>으로 호흡을 맞춘 김지호 연출과 서은지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조풍래, 윤석현, 최연동 배우가 출연하여 기존에 보지 못한 젊은 감각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관객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상업화로 관객들에게 선보일때는 관객들의 반응은 훨씬 냉정할 것이기 때문에 더 치열한 연마가 필요할 것이다.3회의 쇼케이스 관계자는 물론이거니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한 관객이 관람하는 만큼 공연에 대한 긍정적 심리를 안고 관람하는데 반해 표를 돈으로 사는 관객들의 반응은 또 다른 미지수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공연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창작자들의 열의와 공연계에 몸담을 그들의 용기와 진취적인 의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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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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