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에 관한 다양한 상상적 표현,연극<육쌍둥이>!

인간의 탐욕에 관한 다양한 상상적 표현,연극<육쌍둥이>!

플레이씨어터 즉각반응의 연극 <육쌍둥이>(작·연출 하수민)는 인간의 탐욕을 불로 상징화하여, 연극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상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2009년 서울의 한 빌딩 망루에서 타올랐던 불을 모티브로 그때 타올랐던 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2015년 현재,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확신하고 가상화한 연극이다.

<육쌍둥이>는 신기해,함화자,박수처,이기라,조진내,최고야 로 이름부터가 재미있다.무대 한복판에 고물상을 상징하는 리어카가 놓여 있다.일란성 여섯 쌍둥이가 가짜 고물상 아비의 재산을 놓고 끝없는 탐욕을 벌인다.제일 손위 형제가 순식간에 뒤집히는 형제의 난도 불사한다.오로지 자신의 욕심을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실력을 행사한다. 어미도 이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다소 과장되고 엉뚱해 보이는 몸짓들은 오로지 탐욕을 나타내는 연극적 언어로 사용된다.탐욕으로 인해 비극으로 내몰리는 인간과 세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어 우리에게 동시대적 질문을 던진다. 

이 연극은 대한민국 연기대상 연기상에 빛나는 강애심 배우가 젊은 연기자들에게 '연기란 이런거야' 하고 보여주는것처럼 몸을 사리지 않고 무대를 제압한다.역시 대단한 배우임에 틀림이 없다.여기에 밀양연극제 연기상의 김현 그리고 이주영, 임영준, 이진경, 권일, 박상훈 등 대학로의 대표적 개성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개성파 배우와 하수민 연출이 만나 실험정신과 공동창작의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로맨틱코미디가 체육과목처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빠른 반응을 보이는 장르라면 연극<육쌍둥이>는 블랙코미디로 철학과목처럼 깊이 사유하고 곱씹어야 하는 연극이다.그게 개개인에 따라 받아 들이는 반응 속도와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생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준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연극적 시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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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육쌍둥이>는 전석 2만원이며, 학생의 경우 50% 할인 판매한다. 공연문의는 즉각반응 070-8719-0737로 하면 된다. 

 

 

 

[시놉시스]

 

2015년 서울.
빌딩 망루에서 불이 타오른다.
물을 아무리 부어도 꺼지지 않던 그 불은 고물을 줍는 사내에게 옮겨 붙는다.
며칠 후 고물상 사내는 몸이 붉게 달아오른 채 죽는다.
그러자 고물상 사내의 자식, 10년 전에 가출했던 육쌍둥이가 오랜 만에 고물상을 찾는다.
그곳에선 가출하지 않은 막내와 엄마가 육쌍둥이를 기다리고 있다.
막내는 머리가 붉게 달아올라 있다.
연극은 여기부터 시작한다.

 

 

 

 

[출연배우]

 [티켓]

 

 [공연개요] 

 

공연명 : 육쌍둥이
일시 : 2015.11.19(목) – 2015.12.6(일) 평일 8시/ 토요일 3시/ 일요일 4시 (월, 27,28 쉼)
장소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제작 : 즉각반응
공연시간 : 9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 : 중학생이상 관람가
티켓 : 전석 20,000원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대학로 티켓닷컴 1599-7838
할인정보 : 중,고,대학생 포함 청소년 50%
문의 : 즉각반응070-8719-0737
출연 : 강애심, 김현, 이주영, 임영준, 이진경, 권일, 박상훈
제작진 : 작, 연출-하수민, 무대미술-남경식, 의상-홍문기, 음악-이호근, 안무-이윤정

 

(사진제공:즉각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