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레일이라는 거대한 힘앞에 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나는 항상 구리역에서 용산행 경의.중앙선을 타고 출근한다.
오늘도 7시19분 전철을 놓치고 7시29분차를 타야 하는데,계속 방송이 나오고 전철안내판에 통과열차라고 나온다.
정작 7시 29분에 발차하는 시간대로 무슨일인가 했더니 몇년을 타고 다녀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무궁화열차가
전철역에 정차하더니 관광객 몇명이 탄다.
이런 일로 우리가 타야할 전철은 7시 35분에 구리역을 출발했다.
이 일로 사람들로 전철안은 더 복잡해졌다.
중앙선문자발송(1544-7769)하는데로 MMS 문자를 보내니 포맷이 잘못됐다고 안보내진다.
항의 등 장문의 문자는 안받겠다는 속셈이다.
코레일 고객센터로 전화 항의를 했더니 변명하기에 급급하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게 정상인데,구리역에 32분에 들어 왔다느니 구리역에서 태운건 맞는데
그것 때문에 구리역 발차가 늦은건 아니라는 식이다.
오히려 나에게 따지는 식이다.
상담원이 VOC로 민원 접수하겠냐고 하길래 지하철안이라 다른분들 불편할테니 용산역에 도착하면 해라라고 했더니
8시7분에 도착하는데 조금 지체될지도 모른다길래 8시10분에 전화해라 하고 끊었다.
8시 10분에도 전화가 안온다.
용산역 도착이 8시 20분경이다.다시 상담원이 전화가 오고 내 이름도 가르쳐 주고 메일로 답변을 받기로 했다.
2-3일 걸리는데 괜찮겠냐고 한다.그럼 어쩌겠나 나같은 힘없는 사람이.......
물론 코레일도 영리 사업을 해야하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한다.단체로 열차를 빌려주고 여행 사업으로
돈을 벌어야 운영을 할테지
하지만 10분 배차 간격인데 그 중간에 들어와서 태우면 되지
꼭 발차할 시점에 출근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상담원은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는 식이니
이래도 되는냐 말이다.
어떻게 답변이 올지 기대된다.
안 봐도 뻔하지만 그래도 뭐라고 하는지 지켜볼 일이다.
내가 트위터에 화가 나서 전철안에서 바로 올린 글이다.
물론 사진은 저번에 나홀로 지하철에서 졸다가 못내리고 찍은 사진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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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원 접수 메일이 왔고
오늘 청량리역에서 전화가 와서 이해를 구했고 앞으로 안내방송등 미흡한점은 교육시 반영한다고 해서
완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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