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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물보다 진하지만 인간의 정은 더 진하다,연극<형제의 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로 혈육간의 의리와 정을 이야기하곤 한다.하지만 연극<형제의 밤>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 이수동과 김연소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다.고3때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가 되고 13년을 같이 살았지만 서로 견원지간이다.
다혈질이고 사고뭉치였던 연소에 비해 수동은 모범생으로 대학생이다.핀란드를 가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길에 덤프트럭과 충돌한 후 부모는 죽고 운전하던 연소 혼자만 살아 돌아 왔다.두 사람은 이제 완벽한 남남이 되었다.장례식을 치루고 부모가 살다간 집과 식당 등 남은 재산을 가지고 둘이 티격태격 하다가 몸싸움까지 한다.서로 같이 살 수 없다며 수동이 집을 떠날것을 말하며 어머니가 그려진 그림을 가져가려 한다.연소는 자신의 아버지도 있으니 가져갈 수 없다며 둘은 이제 치사하리만큼 사소한 문제로도 몸싸움이다.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제 이별을 해야하는 형제 앞에 유산과 부모의 유언이 과제로 남았다.두 사람은 앙숙으로 치고 받다가 어머니가 말한 '집을 수연에게 주라'는 유언 때문에 반대하던 수동도 결국 의견일치를 보이고 부모가 그려진 초상화 밑에 있던 또 한장의 그림에서 비밀을 파헤치고 부모님의 과거 비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두 배우의 내밀한 연기 덕분에 치사하고 뻔한 싸움질인데도 관객은 웃고 즐기다가 두 형제의 미운정도 정이라고 다시 두 사람이 형제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찐한 감동을 받는다.극중 나타나는 샴쌍둥이의 입양,형제애,부모의 재혼 등 사회 구성원인 한 가정의 일그러진 모습이 고개를 들지만, 피를 나누지도 않고도 같이 산 정으로 두 사람이 형제가 되는 과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작은 감동을 받게 하는 극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재혼가정이 많은 우리의 현실속에서 연극<형제의 밤>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함께 형제간이라도 남남이 되고 원수가 되는 모습과 달리 서로 의지한다면 외롭지 않다는 작은 교훈을 전하고 있다.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공연문의 070-4203-7789

 

 

 

[시놉시스]
철천지 원수지간이지만 부모님의 재혼 때문에 한 집에서 살아온 두 놈 – 이수동, 김연소.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 으르렁, 그야말로 찌질 함의 표본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피 한 방울 안 섞인 형제를 유일하게 이어주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고…
상을 치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심한 수동이 연소에게 선언한다.
"난 이제 나가 살란다."
다혈질 연소가 참을 리 만무하다.
"그래, 나가! 네 아가리 똥창 내 맡기 싫으니까!"
가장 슬픈 날, 부모 잃은 우주 고아 두 마리의 ‘웃픈 밤’ 이 펼쳐진다.

 

 세우아트센터

대학로예술극장 지나 GS25시 골목으로 들어가면 학전블루 가기전 우측에 있다.

 

 

 

[출연 배우]

 

 [자료 출처:으랏차차스토리,아츠]

 

 

[오늘의 출연 배우]

 

 

[커튼콜 사진]

 

 

 

 유환웅 배우

 

 

 조선형 배우

 

 

 

 

 

 

 

 

 

 좌로부터 조선형 배우,유환웅 배우

 

 

 

[티켓]

작 품 명:연극 <형제의 밤>
공연 기간:2015년 10월 6일(화) ~ 2015년 12월 31일(목)
공연 장소:세우아트센터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61
공연 시간: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4시 7시 | 공휴일 오후 4시 7시(월 공연 없음)
티켓 가격:R석 40,000원 S석 30,000원
관람 등급:만 12세 이상
관람 시간:90분
작:김봉민
연출:조선형
출 연:김재만, 김찬호, 장준휘, 유환웅, 방기범, 김두봉, 남정우, 곽태영
STAFF:무 대ㅣ이은규,조 명ㅣ정진철,음 악ㅣ최유리,프로듀서ㅣ지인환, 박주형
제 작:으랏차차스토리
공연 문의:070-4203-7789
예 매:인터파크, Yes24, 하나프리티켓, 옥션, G마켓, 대학로티켓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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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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