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직전의 공포를 이기는 방법,연극<지상 최후의 농담>!
폐교의 공간에 갇힌 전쟁 포로 6명이 밖에서 들리는 총소리에 떨고 있다.적 진영의 군인이 10분마다 포로 1명을 데리고 나가 사살한다.
노인과 어린 학생을 포함해 6명의 포로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음앞에 놓인 공포는 극에 달하고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웃으면서 죽자는 제안을 1명이 하고 웃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죽음앞에서 그런 농담이 자연스러울리 만무하다.억지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1명은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한 명이 말한다. '여기서 제일 먼저 누가 나갈건지를 안다'고 포로들이 그의 말에 솔깃하자 그는 '여기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멋진 사람이 먼저 나갈거야'하고 말하며 웃는다.하지만 이내 그는 죽음의 공포에 짓눌려 사시나무 떨듯 하지만 이내 씩씩하게 걸어 나간다.죽는 것도 포기에 관한 문제였다.6명의 포로와 총살을 집행하는 군인 1명 총 7명의 배우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10분마다 끌려가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죽음에 대한 공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공포를 떨쳐버릴 방법은 농담으로 공포를 이긴다고 생각하고 실행하지만 이내 슬픔에서 웃음으로, 다시 웃음에서 공포로, 다시 공포에서 웃음으로, 다시 웃음에서 분노로 변하는 순간, 그리고 그 미묘한 경계를 보여 준다. 누가 나갈지 각각의 10분의 시간 여유를 위해 나중을 이야기하고 웃는다.10분을 더 살기 위해 상대방 군인을 웃기려고 서로의 비밀을 밝히고 몸싸움도 벌인다.각각의 다양한 형태로 10분을 더 살기 위해 그들은 웃기려고 노력을 한다.하지만 죽음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
6명의 포로와 상대 군인 1명이 벌이는 상황이 웃음을 자아내고 이걸 지켜보는 관객은 웃음과 함께 같은 상황에 대해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내 자신은 어떨까?' 우리에게 지금의 이 시간들은 얼마나 소중한 시간들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죽음 앞의 포로와 같은 상황이라면 못할일이 있을까? 자신을 돌아보고 안주하고 있는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청년들이여 이런 상황이라면 무엇을 못할까.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라. 그리고 획득하라! 아니면 포로들처럼 10분내에 내 운명을 누가 결정한다면 그렇게 포기하고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인가! 농담으로 시작된 연극이지만 우리에게 원초적 반응을 불러 일으킬 계기를 찾을 수 있는 연극이다.자리를 박차고 도전하라.그러면 이루리라.당신에게는 10분보다 훨씬 더 많은 무한한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11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889-3561(~2)
[포스터 이미지=코르코르디움 제공]
[시놉시스]
포로 6명이 갇혀있다. 수용소 바깥에서는 10분마다 한 번씩 총소리가 들려온다. 죽음을 앞둔 포로들은 수용소 안에서 온갖 다양한 행태들을 보여준다. 두려움, 공포, 슬픔 속에서 그들은 죽음을 앞두고 웃기로 한다. 서로 돌아가면서 ‘농담’을 하기로 시작하는데…
[무대]
[커튼콜 사진]
구도균 배우
한철훈 배우
문병주 배우
오민석 배우
윤광희 배우
김영택 배우
김재건 배우
[티켓]
공연명: 지상 최후의 농담
일 시: 2014년 9월 25일 – 10월 11일
(10월 9일 3시 공연 있음)
장 소: 선돌극장
작 : 오세혁
연 출: 문삼화
출 연: 김재건, 오민석, 한철훈, 구도균, 윤광희, 문병주, 김영택
제 작: 공상집단 뚱딴지
후 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 (중학생 이상)
공연시간: 65분
티 켓: 균일석 30,000원
예 매: 인터파크, 코르코르디움, 대학로티켓닷컴
문 의: 02-889-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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