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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公古基
거제도 일운면 예구마을 포구에서 산비탈을 따라 20여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곶이는 한 노부부(강명식 할아버지)가 평생을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이다.
동백나무,종려나무,수선화,조팝나무,팔손이 등 나무와 꽃만 해도 50여종.
만평이 넘는 농원 곳곳에 노부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공곶이는 생명의 숲 그 자체이다.
사실 여기는 입구부터 언덕을 오르고 다시 평지를 걷다가 수직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돌길을 가야 나오는 숨어 있는 비경이다.
하지만 발품을 판 만큼 오길 잘했다는 느낌을 받는 곳이다.
외도가 인공적으로 잘 만들어진 섬이라면 여기는 강명식 할아버지가 아내와 함께 평생을 가꾼 자연 그대로의 농원이다.
수선화가 지금은 없지만 밭 한켠에 있는 메밀밭과 코스모스 무리가 가을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땀방울을 흘리며 가야 도달할 수 있는 공곶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예구마을에서 공곶이 표식
탐방안내도에 있는 거제 아름다운 자연을 크로즈업 촬영
공곶이 언덕 펜션으로 올라 가야 한다.
공곶이 펜션
여기서부터도 한참을 가야 한다.
공곶이를 가면서 뒤돌아 보는 풍경 그 자체도 너무 아름답다.
억새도 멋지게 피어 있다.
탐방로
경사가 있는 비탈진 돌길
짐을 날랐을 것으로 보이는 레일카
드디어 메밀밭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코스모스와 메밀밭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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