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파괴 3작(作)3색(色)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중 코미디<로키>!

형식파괴 3작(作)3색(色)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중 코미디<로키>!

 

갱스터 느와르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국내 초연 개막해 연일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방 661호의 무대에는 단 100명의 관객만 입장할 수 있다.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로키), 1934년(루시퍼), 1943년(빈디치)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배우가 세가지 장르를 넘나 들며 연기를 펼치는데,루시퍼 공연때의 정연,김종태,박은석 배우가 이번에는 코미디 장르의 로키에 다시 등장했다.이처럼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같은 배우를 다른 장르의 연극과 만나면서 공연에 나온 배우의 캐릭터와 다른 공연의 캐릭터 그리고 연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묘한 재미도 겸할 수 있는 공연이다.이를테면 루시퍼의 침착하고 냉정한 마피아 중간 보스가 아닌 광대로 변한 닉(김종태)의 모습이라던지,마피아의 친척으로 중간 연결책인 마이클(박은석)이 아닌 또 다른 광대로서의 박은석 그리고 마피아 아내로 늘 불안한 삶을 사는 말린(정연)이 아닌 쇼걸과 수녀로 분해야 하는 정연의 다른 모습들을 보는것도 관객으로서는 다른 즐거움이다.

이날 공연은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호텔 661호실로 변한 무대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출입문이 고장이나 다음 씬을 위해 퇴장해야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하루 2회 수십번의 문을 열고 등장하는 공연이니 고장이 안나면 오히려 이상하다.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처럼 배우가 '우리 이제 갇혔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박장대소하고 웃음을 참을 수 없다.처음에는 설정인가 의아해하던 관객도 예외일 수 없다.하지만 하루 2번씩 여러번의 공연을 반복하던 배우들이야말로 마치 밥을 먹는 자연스러움처럼 절대 당황하지 않고 이 상황을 즐겼다.관객들이 더 재미있어 난리다.창문을 넘어 발자국 소리로 계단을 내려가듯 연기를 한다.더 분주해졌다.이내 문의 고리를 풀어 그대로 공연이 이어졌지만 마치 다른 이벤트를 선물받은듯 관객들은 오히려 즐거워했다.배우들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지 보여 주는 작은 사건이었다.공연장을 찾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재미다.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관극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이 연극은 평일은 8시와 9시30분에 하루 2편씩 주말은 3시,5시,7시30분에 공연되므로 관객이 보고 싶은 공연을 찾아서 예매를 해야 한다. 9월 29일(화)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41-2929

 

 

 :: 사진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포스터 이미지 | 사진제공 = (주)아이엠컬처 ::

 

 

 공연장에 들어서면 호텔 복도처럼 되어 있고 저쪽 무대로 들어간다.

 

 

[무대]

 ::사진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무대이미지 | 사진제공 = (주)아이엠컬처 ::

 

 

 

[오늘의 배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공연사진 = (주)아이엠컬처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티켓]

공연명: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공연기간:2015년 7월 14일(화) ~ 2015년 9월 29일(화)
공연시간:화-금 8시, 9시 30분 / 토, 일 3시, 5시, 7시 30분(월 공연 없음)
         단,* 7/29(수), 8/26(수), 9/23(수) : 5시 30분, 8시, 9시 30분
티켓가격:전석 30,000원
관람연령:만 19세 이상 관람
러닝타임:한 편당 70분 (인터미션 없음)
크리에이티브팀:원작_JAMIE WILKES | 번역_성수정|프로듀서_정인석 | 연출_김태형 | 각색_지이선
               미술감독_장춘섭 | 작곡_김경육 | 안무_이현정 | 액션디자인_서정주|조명디자인_구윤영 |
               음향디자인_권지휘 | 기술감독_조윤근|의상디자인_홍문기 | 분장디자인_이선미
출연진: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공연문의:인터파크(1544-1555) ㈜아이엠컬처(02-541-2929)
기획/ 제작:㈜아이엠컬처
공동기획:아이러브스테이지
투자:㈜캔들미디어
홍보마케팅:Story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