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네 3부작중 하나 카포네 트릴로지<루시퍼:LUCIFER>,긴박감속의 일시적 자유 !
갱스터 느와르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국내 초연 개막해 연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로키), 1934년(루시퍼), 1943년(빈디치)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루시퍼는 1934년 알 카포네의 중간 보스가 렉싱턴 호텔 비좁은 방에 아내와 머물면서 조직과의 권력 다툼을 그리고 있다.개인의 권력보다 중간보스 닉(김종태)의 아내 말린(정연)의 남편을 향한 불안감과 초조함 그리고 사랑,닉의 조직관리에 대한 불안감에 초점이 맞혀져 있다.
권력다툼에서 늘 불안하고 초조한 중간 보스와 그의 아내 말린은 늘 긴장감속에 산다.
권력을 가진자와 권력을 빼앗는자,권력을 지키려는 자의 자유는 순간 순간에 의존한다.그 자유는 한 순간 일그러지고 무너지기 마련이다.
그런 권력자의 옆에서 늘 불안한 한 인간의 감정을 묘사하고 있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루시퍼>는 닉의 아내 말린(정연)과 닉(김종태),말린의 삼촌인 경찰 마이클(박은석)이 삼박자를 이뤄 권력의 속성과 복수,불안,초조,광기,자유를 보여 주고 있다.
관객의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마이클과 닉의 비좁은 방에서의 결투는 너무나 생생하다.
손을 뻗으면 맞닿을 50cm거리의 7평이 안되는 공간에서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와 숨소리가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리얼함으로 더 다가온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은 원래 작은 무대는 아니나 관객이 661호 호텔방에서 숨어서 그들을 지켜보는 것처럼 숨막힌다. 최고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배우들이 등장하는 문을 두고 비좁은 무대를 가운데로 하고 관객들은 양측 서로 마주보고 50명씩 100명이 그들의 움직임을 지켜 본다.관객이 감시자다.
닉의 아내 정연은 1990년의 영화 프리티우먼(Pretty Woman)의 줄리아로버츠와 많이 닮아 있다.줄리아로버츠가 로맨스의 상징이었다면 루시퍼의 정연은 마피아 중간보스의 아내로 잠깐 잠깐의 자유를 누리며 남편에게 최고의 애교를 부린다.긴장감속의 그녀의 애교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박진감 넘치는 연기와 숨막히는 긴장감이 관극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이 연극은 평일은 8시와 9시30분에 하루 2편씩 주말은 3시,5시,7시30분에 공연되므로 관객이 보고 싶은 공연을 찾아서 예매를 해야 한다.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배우가 세가지 장르를 넘나 들며 연기를 펼친다.
9월 29일(화)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541-2929
::사진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포스터 이미지 | 사진제공 = (주)아이엠컬처 ::
::사진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무대이미지 | 사진제공 = (주)아이엠컬처 ::
[오늘의 배우]
렉싱턴 호텔
호텔 661호로 관객들이 들어가고 있다.
[티켓]
공연명: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공연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공연기간:2015년 7월 14일(화) ~ 2015년 9월 29일(화)
공연시간:화-금 8시, 9시 30분 / 토, 일 3시, 5시, 7시 30분(월 공연 없음)
단,* 7/29(수), 8/26(수), 9/23(수) : 5시 30분, 8시, 9시 30분
티켓가격:전석 30,000원
관람연령:만 19세 이상 관람
러닝타임:한 편당 70분 (인터미션 없음)
크리에이티브팀:원작_JAMIE WILKES | 번역_성수정|프로듀서_정인석 | 연출_김태형 | 각색_지이선
미술감독_장춘섭 | 작곡_김경육 | 안무_이현정 | 액션디자인_서정주|조명디자인_구윤영 |
음향디자인_권지휘 | 기술감독_조윤근|의상디자인_홍문기 | 분장디자인_이선미
출연진: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공연문의:인터파크(1544-1555) ㈜아이엠컬처(02-541-2929)
기획/ 제작:㈜아이엠컬처
공동기획:아이러브스테이지
투자:㈜캔들미디어
홍보마케팅:Stor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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