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안산국제거리극축제 결과보고 및 토론회 개최
7월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 열려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은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015안산국제거리극축제 결과보고 및 토론회’를 가졌다.
결과보고 및 토론회는 축제 관계자 및 문화예술인사 뿐만 아니라, 참여 시민들까지 참석해 축제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총 2부로 진행된 보고회는, 1부 결과보고에서는 축제결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고, 2부에서는 축제 평가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축제 평가 및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2013년과 비교하여, 체류시간이 약 1시간 늘고, 1인당 소비가 약 9천원 증가하였으며, 가족 동반 시민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호 교수(배재대학교 관광이벤트학과)는 “골목상가 등 문화광장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재방문율이 증가해 축제 매니아 그룹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축제를 통한 안산이미지 개선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향후 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원거리 관광객 유치 및 홍보를 강화해야하고, 관람 편의 시스템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발제에서 임인자 예술감독(서울변방연극제)은 “세월호 사고 이후 아픔을 외면하기보다 프로그램에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프리페스티벌_원곡동‘ 등 다양한 것들을 이어주는 시도가 안산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면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동희 팀장(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팀)은 ”축제가 시즌제, 사전프로그램으로 확장되어야 공간 및 범위를 넓힐 수 있고, 수혜를 입는 대상이 확대된다.“고 제언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취소되었던 축제가 개막작 <안녕>과 <비상>을 통하여 안산의 아픔을 위로해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의 참여의 장을 넓혔던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에도 동시대의 삶을 위로하며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들의 의견이 더해져서 더욱 풍성한 장을 만들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그랜드 콘티넨탈>에 시민 댄서로 참여한 김필경씨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살면서 처음으로 춤을 추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원호 안산부시장은 “축제를 잘 치룬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2016년 축제에 대한 준비도 잊지 않고 당부했다.
5월 3일 막을 내린 2015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약 75만 2천명이 방문했으며, 2015 문화체육관광부지정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되고, 이후 2015상반기 관광이벤트 혁신사례(주최:한국상품학회)와 2015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주최: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등에서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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