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한국과 일본,연극<신모험왕>!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가 광복70주년을 맞아 일본과의 진정한 연대와 공감을 모색하고자 초청된 연극 <모함왕>에 이어 <신모험왕>은
전편 <모험왕>으로부터 20여 년 후인 2002년의 이스탄불의 같은 공간에서 이번에는 일본인 여행자와 한국인 여행자가 함께 머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험왕>이 일본인 여행객들로만 이루어졌다면, <신 모험왕>은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이 한 공간에 모여 복잡다단한 다중 언어의 동시다발 대화를 담은 생생하고도 유머러스한 연극이다.
한일 합작의 <신모험왕>은 2002년 6월 한-일 공동주최의 월드컵을 시간배경으로 머나먼 타국 터키에서 만난 한국인과 일본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전편 모험왕에서 구라모토의 부인이 찾아와 이스탄불의 공동 숙소에서 벌어졌던 해프닝이 이번에는 한국인 환이의 엄마가 찾아와  환이의 일본인 여자 친구와의 일이 발각되지 않도록 숙소의 거주자들이 안간힘을 쓰게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일본인 18명으로 이루어진 <모험왕>에 비해 이번 한일합작 <신모험왕>은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미국인,그리고 한국 배우가 같이 등장해 다중언어로 재미를 더한다.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시시각각 전개되면서 한국인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일본인들의 시큰둥한 반응을 리얼하게 보여줘 관객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공연이 시작되고 5분이 경과할 즈음에 숙소에 있는 두 명의 일본인 배우는 대화를 하다 일시에 대화를 놓고 책을 읽고 하는 시간이 꽤 지속된다.우리나라의 연극이 이런 긴 시간을 배우가 아무 대사없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이 점이 참 새롭게 느껴진다.
우리가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각자의 일을 할때는 조용히 동작을 하듯 배우들의 연기 또한 그런 일련의 과정들인데,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속에서 배우가 대사를 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자 조급함을 느낀다.이것도 훈련이다.좀 느긋하게 지켜봐야 하는 시간도 필요한 것이다.한일합작 연극인 <신모험왕>에서 관객들은 이 점을 또 다른 시각으로 느끼게 될것이다. 7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64-7462

 

 

[줄거리]
2002년 6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다인실. 이 방에는 주로 일본인 여행자들과 한국인 여행자들이 함께 머무르고 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을 위시한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이루어지는 등 뒤숭숭한 주변 정세 속에서, 저 멀리 아시아의 끄트머리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축구대회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두 나라. 그러나 일본은 터키에게 패하고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일전을 치르고 있다. 급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다양한 세대의 한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아르메니아 계 미국인이 서로 만나고 어긋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공연사진:극단 세이넨다 소유입니다]여기서만 감상하세요!

 

 

 

[티켓]

공연명:신 모험왕 新․冒険王, Kings of the Road 2002
공동극본/연출: 히라타 오리자 平田オリザ, 성기웅
공연일시: 2015년 7월 16일(목)~26일(일)
공연시간: 평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3시/ 월 쉼
기    획: 두산아트센터, 극단 세이넨단, (有)아고라기획・코마바아고라극장,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    작: 극단 세이넨단,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제작협력: 키노사키 국제아트센터
후원(助成): 일본문화청, 아트카운슬도쿄, 두산
홍보마케팅: 바나나문 프로젝트
장    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문의/예약: 02-764-7462
예    매:  두산아트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www.대학로티켓.com)
입 장 료:  전석 30,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4,000원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런닝타임:  모험왕 1시간 45분/ 신 모험왕 2시간 10분
자    막:  한국어자막 제공

 

(사진제공:바나나문 프로젝트)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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