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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대무신왕 무휼, 그가 온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의 나라_무휼 포스터=서울예술단 제공)

 

2014년 5월 11일(일) - 20일(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예술감독 정혜진 |  원작·대본 김진 | 연출 이지나 
  작·편곡 이시우  |  안무 안애순  | 음악감독 김문정

 

<바람의 나라_무휼> 동영상하이라이트(3Min):http://youtu.be/hwK3e4iBzRY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바람의 나라_무휼> 5년 만의 귀환!

 

운명처럼 주어진 삶, 그리고 삶이라는 운명에 맞서는 인간들!
역사를 꿰뚫고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처럼,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바람의 나라_무휼>!

 

사랑은 언제나
나의 몫이 되기를 거절했다.
그렇게 모든 왕들은 불행했다. 
 
고구려 건국 초기 왕가의 이야기를 다룬 김진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이 오는 5월 11일(일)~20일(화)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2006년 초연되어 2007년, 2009년의 공연을 통해 서울예술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공연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장면들로 구성된 이미지 뮤지컬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과 기술상, 2007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안무상과 조명음향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이후 5년 만의 재공연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2014 <바람의 나라_무휼>은 전쟁과 권력이라는 지상의 길을 통해 ‘부도(한 국가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를 향해 가는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과 상생과 평화라는 하늘의 길을 바라보는 아들 호동의 ‘부도’가 충돌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고구려의 초기 역사를 아버지와 아들의 살(煞)을 중심으로 단순한 영웅 서사극이 아닌 인간의 치열한 삶의 투쟁으로 풀어내었으며, 인간에 대한 통찰력과 환상적인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작품이다.

창작가무극 <소서노>에 이은 2014년 서울예술단의 두 번째 작품으로, 우연찮게 고구려 건국과 초기 왕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하지만 <소서노>가 여주인공을 다룬 여성적 관점의 작품이라면, <바람의 나라_무휼>은 왕가를 중심으로 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을 다룬 남성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역사와 인생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이를 바라보는 다른 시간의 차이를 찾아보는 것도 서울예술단의 작품을 관람하는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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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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