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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의 직장생활

그리고 1년5개월을 앞두고 찾아 온 명예퇴직

천만원 프로젝트

가족4명이 가려면 천만원은 예상했다.이게 여행의 시작이었다.

1인당 여행사비용 174만원+공동경비88유로+옵션 전체 240유로=1인당 235만원

 

경비절감을 위해 찾은 긴급모객의 투어캐빈 이메일로 검색된 노랑풍선의 여행상품에서부터

여러번의 결정과 취소끝에 아이들의 등록일정을 감안하여 최종 3.23-3.2 일정을 선택했고

드디어 2010년 동유럽때 결심한 서유럽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직항이 아닌 모스크바 경유 프랑스 도착의 러시아항공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모스크바까지 9시간30분

모스크바에서 1시간여의 여유시간후 프랑스 샤를 드골공항까지 4시간의 긴 비행시간은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비행시간은 나중에 여행이 끝나고는 인천으로 돌아올때는 지루하고 엉덩이 아파 죽는줄 알았다.

모두가 마음가지일게다.

여행의 기대감과 여행이 끝난 시점의 마음가짐이 그만큼 달랐던 것이다.  

 

샤를 드골공항에서 만난 버스 우리를 숙소인 호텔까지 태월 줄 버스다.

 

 

 

 

여행계약서를 챙기는건 나중에 중요한 문제다.

 

 

다음날 아침 호텔 창문을 열고 하늘을 봤다.

하늘이 맑아 기분이 좋았다.

 

 

 

호텔 ballsdins

프랑스 외곽의 호텔이다.

여행사는 호텔과 음식차이에서 여행의 질과 이익을 결정한다.

유럽의 여행은 법으로 반드시 현지 가이드를 두어야 하고,한국인가이드까지 2명이 현지에서 따라 붙는다.

이 호텔에서 나는 기겁을 하게 된다.

이때까지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겪은 일이다.

호텔에 있는 음식들(물론 별 시시한 음식이지만)을 가져다 먹을 수 없고 우리 테이블에 셋팅된 빵과 따로 테이블에 준비된 것만 가져다 먹어야 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분개했지만 투덜거리고 말았다.

여행기간 내내 이랬으면 정말 못 참았겟지만 나머지 식사때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프랑스의 하늘은 온통 비행기의 궤적이 그린 하얀 물감의 선들로 가득하다.

샤를 드골공항은 인천공항의 7배로 모든 세계의 항공이 드나드는 곳이라 온통 비행기가 그린 궤적으로 이렇다.

 

 

 

이동하는 중에 촬영한 개인 주택

 

 

 

 

 

공장인데도 한폭의 그림같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는 듯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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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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