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로 세로 2m의 무대 공간에서 펼치는 배우 박성연의 연기가 볼만하다. 

'아가멤논’은 고대 그리스 극작가 아이스킬로스의 대표 저작인 ‘오레스테스 3부작’ 중 하나다.
왕 아가멤논에게 광기의 복수를 감행하는 왕비 클리테메스트라의 모습을 그리는 있는데,

권력에 눈이 멀어 딸 이피게네이아를 신전 제물로 바친 왕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클리테메스트라는

아가멤논이 전장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길목에 진홍색 주단을 깔고 그를 죽음으로 내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배우 박성연이 클리테메스트라를 비롯해 아가멤논, 카산드라, 아이기스토스 등을 1인극 연기로 펼친다.

특히나 아가멤논을 죽이는 클리테메스트라를 연기할때는 섬뜩이는 광기의 눈빛으로 관객을 사로 잡는다.

'하늘부터 땅끝까지 세게 간다'는 극단 하땅세의 공연은 항상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새롭고 신선한

무대로 신선한 충격 그 자체인데, 이번에도 마치 옛날 로마 시대의 극장에 온것처럼 신선하다.

아가멤논의 종이 인형을 스크린앞에 확대시켜 2미터의 무대앞에 영상으로 보여주고  클리테메스트라의 아가멤논 피살 장면은

무대 전면에 펼쳐진 스크린 종이위에 피빛 물감을 뿌리고 그 종이를 뚫고 배우 박성연이 등장해 광기어린 클리테메스트라를

연기한다. 그리고 2미터 안의 무대 바닥을 지금처럼 자동화가 아닌 원시적인 방법으로 2명의 보조자가 돌리는 방법을 쓰는 등

마치 고대의 극장에서 처럼 보여 준다.그래서 더 신선함 그 자체로 다가온다.

 

 

[아가멤논]

아트레우스의 아들로서, 아르고스 또는 미케네의 왕.
전설에 의하면 라케다이몬의 아미클라이시(市)의 왕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역사상 실재인물로 간주되고 있다.
따라서 메넬라오스와는 형제간인데, 스파르타의 왕녀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아내로 삼아 오레스테스 등 여러 자식을 두었다.
트로이 전쟁 때는 그리스군의 총지휘관으로서 출진하였는데,
여신 아르테미스의 노여움을 사 출항(出港)할 수 없게 되자
여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하여 자기의 딸 이피게니아를 산 제물로 바쳤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서는 그가 총지휘관이라고는 하지만
중심적 인물은 못 되고 아킬레우스보다 못한 인물로 다루어지고 있다.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의 왕녀 카산드라를 데리고 귀국하였으나,
그가 집을 비운 동안 밀통(密通)하고 있던 아내와 정부(情夫) 아이기스토스에게
카산드라와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자 그의 아들 오레스테스가 어머니를 살해함으로써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는
이 이야기는 비극작품의 좋은 소재가 되어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 3부작 등
많은 비극작품을 낳게 하였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아가멤논 (두산백과)

 

[배우 박성연 연습실 장면-극단 하땅세 소유]

 

[게릴라 극장]

 

[티켓]

공연명:연극 아가멤논
공연기간:2013.8.22~9.8
공연장소:게릴라극장
공연시간: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4시.
러닝타임:70분
관람연령:12세 이상
연출:윤시중
출연:박성연
티켓가: 25,000원(청소년/대학생 20,000원)
공연예매:인터파크,예스 24,사랑티켓,메세나티켓,대학로티켓닷컴
문의:1600-8534

 

반응형
Posted by 무림태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