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인데 참 많이 웃게 만든다.
배우들의 노래실력도 이정도면 뮤지컬로 인정해 줄만하다.
간혹 연극이면 100점인데,뮤지컬로는 60점 점수도 못 받을 공연이 있으니 말이다.
문타운에 각자 꿈을 가지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있다.
슈퍼맨이 나타나 그 꿈을 이루어주지 않는 한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인정이 있는 문타운은 인간다운 따스함이 있다.
외제차도 값비싼 보석도 그들에게는 한낮 구름 같은 것이다.
인간적인 따스함만은 그들은 재벌이다.
참 재미있게 연기하고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공연이다.
누구에게 추천해도 좋을 공연이다.
[작품 줄거리]
두 아들과 함께 달동네에 살며,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는 엄마.
첫째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떨어져서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우현이.
둘째 아들은, 제대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며 기타만 잡고 사는 도현이.
어렸을 적엔 도현이도 형을 잘 따르고 함께 잘 놀며, 늘 시간을 함께 했는데,
커 가면서 형을 창피해 하며 점점 무시하고 멀어진다.
문타운 한 동네에 살며 식구처럼 지내는 도요타와 안경.
일본인인 도요타는 한국 여대 강사이자, 한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사진작가다.
안경은, 서울대를 졸업했지만, 연기에 꿈을 갖고 늘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
도현의 집으로 이사 온 써니. 학교 다니며 돈을 벌기 위해, 보성에서 서울로 왔다.
써니가 지내게 될 방. 전에 살았던 사람에 대해 할배냐 의대생이냐는 미심쩍은 의문을 갖긴 했으나...
그래도 서울에 왔으니 꼭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다진다.
한국 여대 밴드 페스티벌에서 1등을 하면 상금 500만원을 준다는 사실에, 써니는 함께 밴드를 할
멤버를 찾지만 쉽지가 않다. 이런 써니에게 과연 수퍼맨처럼 누군가, 나타나 줄까?
[티켓]
[캐릭터]
우현:장순옥 여사의 사랑하는 큰아들,
본인이 진짜 슈퍼맨 이라 믿고 있는 장순옥여사의 사랑하는 큰아들
도현:하루 종일 기타만 끼고 산다. 취업준비(X)생. 장순옥 여사의 작은 아들.
장순옥여사:우현,도현의 母, 우현의 가슴 아픈 비밀을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다.
써니:이루고자 하는 꿈이 너무 많은, 보성 녹차밭에서 올라온 꿈 많은 여대생.
안경:배우를 꿈꾸는 열혈 청년.
도요다:한국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온 일본계 한국인 청년.
7월 14일까지 혜화역 2번 출구 바로 뒤돌아 KFC지하에 있는 공간 아울에서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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