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크릿가든 2012년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가
희극극단 가교와 만난 작품[ 혜화동파출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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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가 되어 버린 저승은 최하급 판결기관인 지역관할
"혜화동 저승파출소"를 두게 되고 죽음에 이른 망자들을 천국과 지옥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많은 망자들의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돈많은 재벌은 쓸돈이 많아 죽기 싫고,국회의원 나으리도 죽기 싫기는 마찬가지
복권 1등에 당첨되고 놀라서 죽은 망자는 억울해서 죽기 싫고......
많은 인간 군상들을 통해 결국 죽음에 다다랐을때 내 삶의 여정은 어땟을지
잘 살았을지 못 살았을지 나쁜일은 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반추하게 되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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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망자는 저승에서도 제일 중한 죄로 취급한다.
그러니 자살은 절대 아니 아니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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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인데도 16명의 많은 다양한 캐릭터의 배우들의 연기를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즐거움이다.
장례식장에서 고스톱 치는 우리들의 일상 .유산문제로 장례식장에서 싸우는
인간들의 내면도 보여 주는 재미있는 코미디 연극이다.
구천을 맴돌며 영민을 마냥 기다리는 인화의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의 애뜻함도
전해 준다.
무대 마지막 인화의 머리위로 내리는 꽃가루는
연극[하카나]의 엔딩무대처럼 흩뿌려진다.

 

 

[무대]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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