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태풍의 문화 예술

최고의 웹툰 작가 강풀이 자신의 아이에게 전하는 감동 메시지, <안녕 친구야>

오는 12월 뮤지컬로 만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웹툰 작가 강풀의 <안녕, 친구야>가 12월 19일 화성아트홀에서 초연된다. 강풀이 태어날 자신의 아이를 위해 쓴 그의 첫 번째 그림책 <안녕, 친구야>는 지난 1월 출간과 동시에 도서판매사이트 예스24의 유아베스트 셀러 1위, 종합베스트셀러 3위 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안녕, 친구야>는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 밤, 집을 잃은 아기고양이를 도와주며 세상과 마주하는 아이의 첫 걸음을 강풀 특유의 재치와 감성으로 담아내고 있다.

 강풀의 작품들은 특히 감성적 소재와 극적인 구성으로 그간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순정만화>등은 모두 영화 또는 연극으로 재탄생 해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풀의 작품 들 중 처음으로 뮤지컬화 되는 가족뮤지컬 <안녕, 친구야>가

어떤 흥행기록을 세울지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안녕, 친구야>의 주인공 마루가 엄마와 떨어져 혼자 처음 자던 밤, 잠에서 깨 엄마를 찾다 문지방에 발을 찧고 울고 있을 때 집을 잃어버린 아기 고양이가 나타난다.  아이는 아기 고양이의 집을 찾아 모험을 나선다. 겁쟁이였던 아이가 사나운 개,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생쥐, 검은 고양이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아이를 경계하던 동물들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한참을 헤매던 주인공 마루는 결국 고양이의 집을 찾아주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더 이상 문지방에 발을 찧어도 울지 않는 마루가 되어 있다. <안녕, 친구야>는 아이의 첫 모험을 실패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에게 작가는 상투적인 교훈대신 “고양이의 집을 찾지 못했어도 괜찮아. 넌 이만큼 자랐는걸”이라는 격려를 전한다.

세상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내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강풀 원작의 가족뮤지컬 <안녕, 친구야>는 공연제작사 NEO와 화성시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하여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공연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화성아트홀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며 12월 18일까지 예매 시 착한 어린이 할인(50%)을 적용해 저렴하게 예매 가능하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인 만큼 아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 종료 후 30분까지 공연장 로비에서 산타를 발견하면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조아제약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음료 튼튼짱구를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 증정한다. 티켓가격은 산타석 4만, 눈사람석 3만원이다. 공연문의 ㈜NEO 02-766-7667

(사진 제공:(주)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