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고통을 넘어선 용서,연극<프로즌>!

 

연극<프로즌>은 영국에서 초연된 후 1998년 TMA 어워드 작품상,2004년 토니어워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극단 맨씨어터의 2015년 신작으로 우리나라 초연이다.

 

1980.4.17 할머니 집으로 가던 10살 짜리 소녀 로나는 실종되었다.연극<프로즌>은 소녀 로나의 실종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그 후 로나의 엄마 낸시는 아이들의 실종을 알리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수년 후 로나의 시체를 찾게 된다. 로나를 살해한 소아성애자 랄프와 감옥에서 랄프를 연구하는 정신분석의 아그네샤가 독백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아그네샤의 뉴욕과 이별-20년전 낸시의 가정생활-랄프의 재수없는 일-밤 비행-고통-농사,사창-아무것도 없는-뇌-티벳-코티졸-해마-시공간-로나의 뼈-용서등 단어들이 용서라는 주제를 향해  퍼즐을 맞추듯 이어진다.

 

병적인 살인과 악의적인 살인,연쇄살인,소아성애,정신분석,깊은 슬픔,분노,증오,복수,유괴,미수,유골,문신 등이 배우들의 연기로  모습을 드러내고 종국에는 증오를 넘어 선 고통의 산물인 로나의 살인자 랄프에 대한 낸시의 용서로 힘든 한숨을 내려 놓게 만든다.
그토록 갈망하던 복수와 증오를 내려놓게 한 낸시의 용서는 어떤 의미일까? 용서함으로써 어릴적 학대에서 고통받던 살인자 랄프를 와해시킨 그 용서는 또 다른 복수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 정도로 무겁고 가슴 벅찬 이야기지만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로만 관객이 집중하도록 한 김광보 연출 특유의 힘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극중에서 상당 많은 부분이 이래도 싶나 할 정도로 아름다운 언어로 묘사되고 있다.딸 아이의 유골을 들여다보는 낸시의 대사도 로나를 밴으로 데려가려던 연쇄살인자 랄프의 대사가 그렇다. 관객들에게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면서 캐릭터들에 집중하게 하는 방편인 셈이다.

 

3명의 배우들이 품어 내는 연기력은 강렬하고 파워가 느껴진다.박호산 배우의 시종일관 조소하는 듯 하다가도 정신분석의 아그네샤의 어릴적 기억을 묻는 질문에 학대받던 자신의 이야기를 할때는 숨을 헐떡이며 분노를 폭발시킨다.그리고 낸시의 면회 이후 가슴을 움켜쥐며 답답해하는 연기는 전신의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연기력을 발휘한다.탈진할 지경에까지 이른다.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면서 딸을 잃은 엄마 낸시 역의 우현주 배우도 차분하게 대사를 이어가다가 딸을 잃은 엄마의 분노와 살인자를 향한  증오를 나타낼때는 활화산처럼 폭발시킨다.정신분석의 아그네샤 역의  정수영 배우는 차분하게 또박 또박 전문 용어를 명쾌하게 대사하면서 강연을 이끈다.
랄프 역에는 이석준 배우가 더블 캐스팅이다. 그리고 낸시의 대사에서만 존재하는 피해자 로나의 언니인 잉그리드가 상당 부분 극중에 등장하는데,엄마 낸시에게 말한다. "엄마 이제 로나를 보내줘.아니면 엄마가 망가져" 엄마를 용서의 길로 안내하는 대사속의 중요 캐릭터인 셈이다.
6월 2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02)744-7661

 

 

 

[시놉시스]

연쇄 살인범이자 아동학대를 받았던 것으로 의심되는 소아성애자, 랄프

연쇄 살인으로 자녀를 잃고 극한의 심리 갈등을 보여주는 살해된 소녀의 엄마, 낸시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범들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

이 세 명의 삶이 천천히 교차하면서 차갑게 얼어있던 그들의 마음도 점차 변화하는데...
마침내 이들은 “용서”라는 신념으로 마주할 수 있을까?


1980년 봄날, 할머니 집으로 심부름 가던 열 살짜리 소녀 로나가 실종된다.

소아성애자 랄프. 해가 너무 뜨거웠던 어느 날 어린 소녀를 유괴하려다 체포되고,
그가 자백한 이름 중에 20년 전에 실종된 로나가 있다.

아이가 살아있다는 희망만으로 가까스로 삶을 이어오던 로나의 엄마 낸시는
20년 만에 딸의 유해를 받아들고 망연자실한다.

한편 연쇄살인범들을 연구하는 정신분석의 아그네샤는 자신의 이론을 강의하기 위해
랄프의 케이스를 강연의 주제로 삼고, 그를 분석한다.
그녀가 랄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녀 자신의 트라우마도 모습을 드러내고.

어느 날, 랄프를 만나 그를 용서한다고 말하겠다는 낸시.
아그네샤는 면회를 허락할 수 없다고 하는데…

[출연 배우]

 

 

 

 

[프로그램북 & 티켓]

 

공 연 명 : 연극 <프로즌>
공 연 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일정 : 2015년 6월 9일(화) ~ 6월 28일(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3시, 6시 / 일요일 3시 /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 전석 35,000원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0분 (인터미션 없음)
출 연 : 우현주, 박호산, 이석준, 정수영
원 작 : 브리오니 래버리 (Bryony Lavery)
스텝:연 출  김광보/윤 색 고연옥/번 역 차영화,우현주/무 대 정승호/조 명 이동진
       음 악  장한솔/의 상 박소영/분 장 백지영/디 자 인 이소림,오현경/캘리그라피 전은선
       사 진  문소영/조 연 출 이은,한상웅/프로듀서 석재원
제 작 : 맨씨어터
후 원 : 서울문화재단
협 찬 : 티엘성형외과,스포티즌
예 매 : 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www.koreapac.kr
인터파크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
홍보마케팅 : 드림컴퍼니
문 의 : 02-744-7661

(사진출처:극단 맨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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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 웰메이드 명품 연극!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연극 <데스트랩>

 

연극 <스피킹 인 텅스>

 

연극 <프로즌>

 

 

2015년 쏟아지는 라이선스 작품 속에서도 독특한 소재, 탄탄한 각색, 연기파 배우의 출연으로 평단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연극이 있다.

 

 

미타니 코키의 최신작 코미디 한국 초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연출 정태영)

첫 번째로 연기파 배우 정웅인과 최원영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일본 최고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코키의 신작이다. 미타니 코키는 한국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등 희비가 뒤섞인 코미디 작품들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가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미타니 코키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작년 3월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초연되고 한국에선 지난 51 처음 선보였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75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데스트랩을 손에 넣기 위한 죽음의 덫!

연극 <데스트랩>(연출 김지호)

작년 국내 초연 당시 주말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김수로프로젝트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연극 <데스트랩>은 서스펜스 소설의 대가인 미국의 극작가 아이라 레빈(Ira Levin)’1978년 집필한 작품이다. 아이라 레빈은 이 작품으로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반전 스릴러물이다. 연극 <데스트랩>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 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주인공 시드니 브륄역에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강성진과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등을 통해 연출과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임철형이 더블 캐스팅됐다. 국내 관객에게는 다소 생소한 코미디 스릴러물이지만, 작품 속 이야기 장치인 데스트랩이 완성되며 예상치 못한 반전과 서스펜스에 놀라고 빈틈없이 짜여 있는 웃음코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것이다. 연극 <데스트랩>은 오는 6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잃어버린 자들의 고백

연극<스피킹 인 텅스>(연출 김동연)

연극 <스피킹 인 텅스>는 호주 유명 극작가 앤드루 보벨의 대표작으로 1996년 시드니에서 초연 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주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 5월부터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와 여자, 인간과 인간 사이에 형성돼 있는 관계들이 점차 무너져 가는 모습을 통해 잃어버린 신뢰에 관해 되묻는 작품이다. 3개 막으로 구성된 극은 배우 4명이 9개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승준-강필석(레온&), 김종구-정문성(피트&&), 전익령-강지원(쏘냐&발레리), 김지현-정운선(제인&사라) 등 실력을 갖춘 8명의 배우가 각 역에 더블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심야식당’, ‘난쟁이들등의 김동연 연출이 작품을 맡았다. 연극 <스피킹 인 텅스>은 오는 719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쇄살인을 향한 증오와 용서

연극<프로즌>(연출 김광보)

마지막으로 오는 69일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프로즌은 지난 1998년 영국 초연 이후 1998TMA awards(The Theatrical Management Association) 작품상, 2004년 토니 어워드(Tony Awards) 최우수 남우주연상(Brian F. O’Byrne)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작품은 연쇄 살인으로 어린 자녀를 잃게 된 엄마 낸시,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연쇄살인범 랄프,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의 삶을 천천히 교차시키며 인물간의 심적 갈등과 변화를 그린다. 슬픔, 복수, 용서와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는 것에 관해 논한다연극 ‘M. Butterfly’, ‘사회의 기둥들’, ‘그게 아닌데의 김광보 연출과 극단 맨씨어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마 낸시 역에는 배우 우현주가, 소아성애자 랄프 역에는 박호신과 이석준이,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 역에는 정수영이 캐스팅됐다. 오는 69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김수로프로젝트 역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반전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 앵콜 공연은 오는 6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연극 <데스트랩> 작품 개요

작 품 명 | 데스트랩

프로듀서 | 김수로 최진

연출/번역 | 김지호

출 연 | 강성진 임철형 임병근 이충주 윤소호 서지유 임샛별

황미영 김국희 김미연 정재원 정재혁

공연기간 | 20150425() ~ 20150628()

공연시간 | 화수목금 8, 토일 3, 630

공연장소 |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

공연가격 | R50,000S35,000원 발코니석 10,000

관람등급 | 13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0(인터미션없음)

공연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Yes24 1544-6399

주 최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명문화공장, 이데일리

제 작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캔들미디어

제작지원 | 기술보증기금

후 원 | 더컨텐츠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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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맨씨어터 화제의 신작!

 

김광보 연출  고연옥 윤색  정승호 무대

 

국내최정상 제작팀

 

 

연극<프로즌>

2015.6.9() - 6.28()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 연극<프로즌>포스터 / 제공=맨씨어터 : :

 

 

 

1998TMA awards 작품상 수상

2004년 토니 어워드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

2015년 국내 초연! 극단 맨씨어터 화제의 신작!

 

국내 초연되는 연극 프로즌은 극작가 브리오니 래버리(Bryony Lavery)의 대표작으로 1998년 영국 버밍엄 레퍼토리 시어터(Birmingham Repertory Theatre)에서 초연된 후, 같은 해 TMA awards(The Theatrical Management Association) 작품상을 수상하고, 2004토니 어워드(Tony Awards) 최우수 남우주연상(Brian F. O’Byrne)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극단 맨씨어터가 2015년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이다. 맨씨어터는 2007년 연극'썸걸()'를 시작으로, '갈매기', '14체홉', '은밀한 기쁨' 등 매 해 작품성 높은 연극을 선보이며 연극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극단이다. 동시대 관객과 가장 잘 소통하는 극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맨씨어터는 이번 연극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용서'라는 신념에 대해 정면으로 마주할 계획이다.

 

 

국내 최정상 제작팀

연출 김광보 윤색 고연옥 무대 정승호

 

극단 맨씨어터와 함께 김광보 연출이 제작을 책임진다. 연극'M.Butterfly', '사회의 기둥들', '줄리어스 시저', '그게 아닌데' 등을 연출한 김광보는 “2014 동아연극상 연출상”, “2012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 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연출상등을 수상한 대한민국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연출가다.

 

김광보 연출을 필두로 연극'내 이름은 강', '주인이 오셨다'를 집필한 고연옥 윤색을 맡았고, 뮤지컬'레베카', '모차르트', 연극'프랑켄슈타인', '터미널' 등 장르를 오가며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무대를 선보여온 정승호무대디자인을 맡았다. 연극'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수탉들의 싸움'에서 섬세한 조명디자인을 선보인 이동진조명, 연극'여우인간'으로 김광보 연출과 호흡을 맞췄던 장한솔음악, 박소영백지영의상분장을 책임진다. 극 중 인물들 간 세밀하게 교차하는 극한 감정의 변화를 무대화하기에 최적의 제작팀이라는 평과 함께 국내 최정상 제작팀이 만들어갈 연극'프로즌'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력하고 다양한 감정을 분출하는 캐릭터

 

연쇄 살인범이자 아동학대를 받았던 것으로 의심되는 소아성애자 '랄프'은 배우 박호산이석준이 번갈아 맡는다. 랄프는 연쇄살인범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악마적인 클리셰가 전혀 없이 아주 정돈되고 꼼꼼한 인물로 그려진다. 때론 아주 위험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가 죽인 어린아이들처럼 갈팡질팡하며 쉽게 상처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연쇄 살인으로 자녀를 잃고 극한의 심리 갈등을 보여주는 살해된 소녀의 엄마 낸시은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우현주가 맡는다. 낸시는 절망감으로부터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마음, 랄프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랄프를 용서하려는 마음까지 수년 동안에 걸친 감정과 소견을 놀라울 정도의 범위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양심의 가책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연쇄살인범들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은 배우 정수영이 맡아 분한다. 아그네샤는 자신의 이론을 강의하기 위해 랄프의 케이스를 강연의 주제로 삼고, 그를 분석하는 캐릭터다. 그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자신의 트라우마를 드러낸다.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맨씨어터의 대표 배우 박호산, 이석준, 우현주, 정수영은 이제껏 맡아 온 그 어떤 배역보다 심혈을 기울여, 더없이 매혹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독특한 연극

 

연극'프로즌'은 다른 연극적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배우의 연기에만 집중하게 쓰여 있다. 작품의 전반부는 세 등장인물들의 독백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잃어버린 날이나 범인이 아이를 유괴하고 살해에 다다르는 과정이 시적인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서사에 대한 압박감 없이, 그들의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극 전체가 드러나는 구조이다.

 

이 구조는 관객들에게 사건을 전달하는 사이에 감정적인 거리를 두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더욱 분석적으로 만든다. 또한 짧은 대사들과 짧은 절들로 이루어진 문장은 극본에 강도를 더 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다.

 

 

'용서'에 관한 부드럽지만 강렬한 드라마

 

이 작품의 주제는 "용서".

어린 자녀를 살해당한 엄마가 그 살해자를 용서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그 살해자를 인간으로서, 그리고 꽤나 호감이 가는 인물로 그리고 있다. 심지어 아이를 살해당한 엄마가 인생을 잘 보내며, 웃을 수 있고, 과거처럼 농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세심하게 그리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상황 설정 속에서도 용서의 신념을 강력하게 이끌어 낸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연쇄살인범, 연쇄 살인으로 어린 자녀를 잃게 된 엄마, 다양한 사례의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이처럼 세 인물의 삶을 천천히 교차시키며,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용서'라는 신념에 대해 논할 연극'프로즌'의 개막을 기대해보자.

 

 

Information

 

공 연 명 : 연극 <프로즌>

공 연 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일정 : 201569() ~ 628()

공연시간 : 평일 8/ 토요일 3, 6/ 일요일 3/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 전석 35,000

관람연령 : 13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0(인터미션 없음)

출 연 : 우현주 박호산 이석준 정수영

원 작 : 브리오니 래버리 (Bryony Lavery)

연 출 : 김광보

윤 색 : 고연옥

번 역 : 차영화 우현주

무 대 : 정승호

조 명 : 이동진

음 악 : 장한솔

의 상 : 박소영

분 장 : 백지영

디 자 인 : 이소림 오현경

캘리그라피 : 전은선

사 진 : 문소영

조 연 출 : 이은 한상웅

프로듀서 : 석재원

제 작 : 맨씨어터

후 원 : 서울문화재단

협 찬 : 티엘성형외과 스포티즌

예 매 : 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www.koreapac.kr

인터파크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

홍보마케팅 : 드림컴퍼니

문 의 : 02-744-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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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맨씨어터의 연극<프로즌>

 

프리뷰티켓 오픈 동시 전석 매진

 

 

 

 

 

: : 연극<프로즌> 프로필 사진 / 제공=드림컴퍼니 : :

 

 

 

극단 맨씨어터와 김광보 연출의 만남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프로즌'이 프리뷰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6 9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프로즌갈매기’, ‘14人 체홉’,  은밀한 기쁨등 매 해 작품성 높은 연극을 선보여 온 극단 맨씨어터가 2015년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으로 지난 달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온 작품이다.

 

국내 초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뷰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자, 제작사인 극단 맨씨어터 측은 프리뷰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현장 보조석을 마련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번 작품은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배우 박호산과 이석준이 연쇄살인범이자 소아성애자 '랄프', 배우 우현주가 연쇄살인범에게 자녀를 잃은 엄마 '낸시', 배우 정수영이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로 분해 한 무대를 채운다.

 

연출은 “2014 동아연극상 연출상”, “2012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 상”, “2012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연출상등을 수상한 대한민국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연출가 김광보가 맡는다. 김광보 연출을 필두로 연극'내 이름은 강', '주인이 오셨다'를 집필한 고연옥이 윤색을 맡았고, 뮤지컬'레베카', '모차르트', 연극'프랑켄슈타인', '터미널' 등 장르를 오가며 작 ! 의 주제를 관통하는 무대를 선보여온 정승호가 무대디자인을 맡았다.

 

다른 연극적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배우의 연기에 집중하도록 구성된 이번 작품은 독백을 통해 인물들 간 심적 갈등과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용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프로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6 9일부터 6 28일까지 공연된다. 오는 5 13일 수요일 오전 11시 공연예술센터(www.koreapac.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 .com)을 통해 일반 티켓이 오픈된다. 더 자세한 공연소식은 맨씨어터 공식페이스북(www.facebook.com/mantheatr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44-7661

 

 

[공연정보]

 

l  공 연 명 : 연극 <프로즌>

l  공 연 장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l  공연일정 : 2015 6 9() ~ 6 28()

l  공연시간 : 평일 8 / 토요일 3, 6 / 일요일 3 / 월 공연 없음

l  티켓가격 : 전석 35,000

l  관람연령 : 13세 이상 관람가

l  러닝타임 : 100 (인터미션 없음)

l      : 우현주 박호산 이석준 정수영

l      : 브리오니 래버리 (Bryony Lavery)

l      : 김광보

l      : 고연옥

l      : 차영화 우현주

l      : 정승호

l      : 이동진

l      : 장한솔

l      : 박소영

l      : 백지영

l  디 자 인 : 이소림 오현경

l  캘리그라피 : 전은선

l      : 문소영

l  조 연 출 : 이은 한상웅

l  프로듀서 : 석재원

l      : 맨씨어터

l      : 서울문화재단

l      : 티엘성형외과 스포티즌

l      : 공연예술센터 02-3668-0007 www.koreapac.kr 

           인터파크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

l  홍보마케팅 : 드림컴퍼니

l      : 02-744-7661

 

 

(사진제공:드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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