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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8 가을 햇살처럼 빛나는 손숙 서은경의 연극<가을 소나타>!

 

가을 햇살처럼 빛나는 손숙 서은경의 연극<가을 소나타>!

 

20세기 최고의 영화 거장 잉마르 베르히만의 걸작을 각색한 연극<가을소나타>는 60년을 연극 연출에 몸담아온 연극계의 산증인 임영웅 연출이 연극계의 대모 손숙과 개성있는 연기자 서은경 그리고 극단 목화에서 오랜 시간 몸담아온 연극인생 30년의 한명구,신예 이연정으로 하여금 가을날의 햇살처럼 빛나는 보석으로 연극을 빚어냈다.

 

이 공연은 연출 60주년을 맞은 임영웅 연출의 기념작품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연극<가을소나타>는 손숙,서은경,한명구,이연정 단 4명의 배우만이 출연하는데 인물간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그동안의 전통적인 어머니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음악인생을 위한 이기적인 어머니 ‘샬롯’으로 분한 손숙의 연기와 딸 ‘에바“역의 서은경이 때로는 강한 분노 표출과 때로는 느린 변주곡처럼 연기하는 모습이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연극의 중요 관람 포인트이다.

거기에 한명구가 무게 중심을 잡고 있으며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운 신예 이연정은 발작장애를 일으키는 딸 엘레나 역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물론 임영웅 연출의 연극에 데뷔하는게 최고의 행운이 되겠지만 그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손숙,서은경의 샬롯 에바 역할이 최고 적격이 아닐까 생각되어질 정도다.

 

강한 성취욕과 자기애가 강한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샬롯과 그런 어머니의 그늘 밑에서 애정 결핍 증세를 보이며, 더 나아가 감정의 폭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딸 에바의 7년만의 재회 이후 드러나는 갈등을 팽팽한 심리대결을 통해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소통을 단절한 세 모녀가 서로에게 남긴 처절한 상처를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진정한 소통의 어려움과 동시에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모녀간 가족간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에 가족 관람으로 좋을 공연이다.

9월6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인터파크 1544-1555

 

 

 

[시놉시스]

“7년만이에요… 엄마.”

피아니스트인샬롯은 딸 에바의 초대로 7년만에 딸의 집을 찾는다. 목사인 빅토르의 아내로

수수하게 살아가는 딸 에바는 반갑게 엄마를 맞이하고 오랜만에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이들의 평온한 시간은 잠시뿐, 그들 사이를 7년이나 벌려 놓았던 서로에 대한 애증과 갈등이 서서히 고개를 치켜들기 시작한다. 샬롯이 버려놨던 발작 장애를 가진 둘째 딸 엘레나를 언니 에바가 보살피고 있으며 그래서 오랜만에 둘째 딸을 대하며 거짓 친절을 행하는 샬롯에게에바는 분노를 느끼고, 샬롯 또한 이런 만남이 불편하기만 하다.

어린 시절 항상 엄마의 관심 밖이었고, 그래서 항상 사랑에 굶주렸던 에바, 딸들보다 음악과 자신의 삶이 더 중요했고, 한 여성으로 딸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샬롯은 서로에 대한 애증으로 감정의 폭발에 이르고, 둘의 관계는 오히려 7년 전보다도 더욱 서먹해지는데…

 

 

[공연사진:신시컴퍼니 소유입니다]감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커튼콜 사진]

 

 

 

 

좌로 부터 이연정,한명구,손숙,서은경

 

 

[티켓]

 

공연일정:2014년 8월 22일(금) ~ 9월 6일(토)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2시, 6시 (단, 9월6일 3시공연만 있음)

티켓가격 :R석 5만원 / S석 4만원 / A석 3만원

관람등급 : 8세 이상 관람가

출연배우 :손숙(샬롯 역)/ 서은경(에바 역)/ 한명구(빅토르 역)/ 이연정(엘레나 역)

스 태 프 : 연출 임영웅/ 조연출 손혜선/ 무대디자인 박동우/ 조명디자인 최형오/ 의상디자인 박항치, 백경진/ 분장디자인 김유선/ 소품디자인 최혜진

주최 :신시컴퍼니

문 의 :인터파크 1544-1555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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