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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작품상에

극단 노마드 김민경 연출의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 선정해

 

 

2016828() 오후 6시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된 2016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연극연출가협회]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 성준현) 가 주최하고 성동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여 201689일부터 821일까지 성수아트홀 및 소월아트홀에서 진행되었던 2016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이 2016828() 오후 6시 성수아트홀에서 세미나 및 시상식을 가지고 각 분야별 선정자들을 발표하였다.

작품상은 극단 노마드 김민경 연출의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 가 수상하였으며, 연출상은 스토리 포레스트 <이카이노 이야기>의 김연민 연출이, ·여 연기상은 각각 극단 노마드의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에서 아츠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현균 배우와 스토리 포레스트의 <이카이노 이야기>에서 영춘 외 역할을 맡았던 정유미 배우가 수상하였다. 심사위원들은 극단 노마드의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에 대해 브레히트의 작품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언어와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한 의도들이 충분히 극 속에 녹아 들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한 연출의 구성과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앙상블에서 높은 평가를 주었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상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공식적으로 위촉된 심사위원단 외에도 신진연출가 평가단, 대학생 평가단의 의견을 30% 반영하였다.

 

 

 

(좌로부터 작품상 극단 노마드-백묵원-유전무죄 무전유죄-김민경연출/연출상 스포레스트-이카이노이야기-김연민 연출<한국연극연출가협회 제공>) 

 

‘2016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신춘문예 단막극전’, ‘아시아연출가전’, ‘한국연극 100년 시리즈등 한국 연극계 사업들을 주최하고 있는 한국연극연출가협회와 연극·뮤지컬 중심의 인큐베이팅 공연기관을 표방하는 성동문화재단이 젊은 연출가들에게 창작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연출가를 발굴하가 위해 마련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네 명의 연출가들의 자품을 89일부터 821일까지 성수아트홀 및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였다. 올해 선정된 네 작품은 각각 연극 <백묵원 - 유전유죄, 무전무죄> (작 베르톨트 브레히트, 각색·연출 김민경), 연극 <과거의 여인> (작 롤란트 시멜페니히, 연출 심현우), 연극 <이카이노 이야기> (원작 원수일 소설 이카이노 이야기’, 각색·연출 김연민), 연극 <햄릿,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작 황소연, 연출 박연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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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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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연출(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교수)과 공연제작센터(PCPA)의 2015년 신작으로 브레히트의 서사극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4월 24일부터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공연중이다.  현명한 판관의 이야기를 담은 13세기 중국 원나라의 『석필 이야기』의 번역본 내용과 구약성서에 나오는 친어머니를 가리는 솔로몬의  지혜로운 판단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브레히트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의 산타 모니카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에
완성한 희곡이다.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거리극 축제 감독으로도 유명한 김종석 연출은 무대석과 관객석으로 나누어 배우들의 이동 동선에따라 관객이 움직이는 무대석과 일반적인 관객석으로 나누어 관객이 직접 배우들과 호흡하며 공연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하녀 그루쉐가 광장에서부터 재판장에 이르기까지 가변되는 무대는 배우들이 직접 움직여서 만들고 관객은 이리저리 자리하곤 한다. 색다른 공연분위기에 관객들은 즐거워하며 공연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연극<코카서스의 백묵원>은 총독이 반란으로 사망하고 옷에만 정신이 빠진 엄마에게 버려진 총독의 아이를 헌신적으로 보살피는 하녀 그루쉐의 헌신적인 사랑과 면서기에서 권력의 구조가 바뀐 후 졸지에 재판관이 된 아쯔닥이 가난한 민중의 대변자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아쯔닥이 총독 부인과 하녀 그루쉐에 대해 아기의 친권을 찾아 주는 법정에서는 관객이 사방으로 둘러서 법정 재판 장면을 관람한다.  여기서 유명한 백묵원의 재판이야기가 나온다.백묵으로 원을 그려 아이를 원안에 두고 총독 부인과 그루쉐에게 아이의 양손을 한쪽씩 잡게하고
잡아 당겨 아이를 완전히 당긴 쪽이 진짜 어머니라고 판결한다.아쯔닥과 그루쉐의 인생 여정을 통해 지배층와 피지배층의 대립과 갈등 구조를 보여 주고 공연이 끝나면 전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져 환호하고 춤을 추게 만드는데,이것은 민중들이 춤추는 환한 세상을 대변해주는 축제와도 같다.
김인수 배우가 해설자로 가수로 나와 관객들의 이해를 도우며 탤런트 이정섭이 특별출연하고 미헬 역의 아이가 친권 소송 재판정에 등장하면 관객들은 귀엽다며 술렁댄다.
가변적인 무대,지배구조와 피지배구조의 갈등과 대립,삶의 모순등을 통해 인생에 대해 재미나게 풀어 내고 있는 연극<코카서스의 백묵원>은 5월 3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14-2341

 

 

 [포스터 이미지 제공:공연제작센터]

 

 

 

[시놉시스]

 

아기를 어머니답지 않은 친어머니에게 줄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기를 사랑하는 하녀에게 주어야 하는 것처럼, 토지 또한 농사를 지을 줄
모르는 지주가 아니라 소작인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는 브레히트식의 이데올로기(유용성)를 내포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두 개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하나는 살해된 총독의 아들을 구해서 기른 하녀 그루쉐의 이야기와 가난한 민중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재판관 아쯔닥에 관한 백묵원의 재판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부활절 아침의 특정한 날로 시작된다. 총독부인의 하녀 그루쉐와 근위병인 시몬 샤샤바는 전쟁을 앞두고 서둘러 약혼을 한다.
곧이어 반란이 일어나 총독은 처형되고 총독부인은 도주하게 된다. 도망가던 그루쉐는 궁정으로 돌아와 총독의 자식 미헬을 데리고 다시 북쪽
산악지대로 도주한다. 현상금이 걸려 있는 총독의 자식을 맡아서 그루쉐는 모든 희생과 위험을 감수하며 자신의 아이처럼 키운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오빠 집에서 쫒겨나는 등 온갖 시련을 겪기도 한다. 입양을 합법화하기 위해 그루쉐는 어느 농부(유숩)와 형식상의 결혼을 한다.
징집을 피하기 위해서 병자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 농부는 전쟁이 끝나자 남편의 권리를 주장하며 그루쉐에게 온갖 수모를 준다.
하지만 그루쉐는 이 모든 것을 아이를 위해 감내한다.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약혼자 시몬은 그루쉐를 오해하여 약혼을 파기하려 한다.
한편, 옛 권력자들이 다시 복귀하고 총독부인은 잃어버린 아이를 다시 찾고자 소송을 한다. 이 소송의 재판관은 가난한 민중을 대변하는
면서기 출신의 아쯔닥이다. 아쯔닥은 총독부인과 그루쉐 사이에서 양쪽의 주장을 듣고 난 후 백묵원 안에 미헬을 세우고 두 여인에게 아이를
잡아당기라고 명령을 내린다. 총독 부인은 잽싸게 끌어당기지만, 그루쉐는 안전을 위하여 아이를 놓아버림으로 권리를 포기한다.
아쯔닥은 그루쉐가 진정한 모성애를 간직한 어머니라고 판결한다. 아쯔닥의 판결로 그루쉐는 아이를 다시 얻게 되고, 아쯔닥은 법복을 벗은 후
도시를 떠난다.

 

 

 

[서강대 메리홀 ]

 

 

 

[커튼콜 사진]

 

 

 

 

 

 

 특별출연 탤런트 이정섭,아쯔닥 임형택 배우

 

 

 시몬 역 김현중 배우,미헬 역 정우철,그루쉐 역 이진희 배우

 

 

 

 

 

 

 

 

 기타 연주 손희남

 

 

서강대 메리홀로 가는 교정의 모습이 아름답다.

 

 

공연명:코카서스의 백묵원
공연일시:2015. 4. 24(목) ~ 5. 3(일) 평일 8pm/토 3시,7시/일 3시 (12회)
공연장소: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관람료:무대석 3만원 , 극장객석 2만원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출연진:김인수, 임형택, 이진희, 김현중, 한승구, 이영광, 이기봉, 곽수정, 차청화, 최우성, 강우정, 이새봄, 권미나, 류지현, 김경민,
         문평원, 김형록, 양한슬 김성현, 김주현, 허성호, 홍휘영, 손희남, 박소유 
         *특별출연 : 이정섭, 정우철

주요스태프:
연출_김종석/작곡_옴브레/번역_윤광진/드라마트루거_임형수/
움직임연출_김진경/미술감독_이유정/무대디자인_오태훈/
조명디자인_노명준/음향디자인_정혜수/분장디자인_조미영
의상디자인_남예지/ 무대감독_박선영/ 제작감독_김미연

공연문의:공연제작센터PCPA 전화(02-714-2341) / 서강대학교 메리홀 02-705-8743
주    최:공연제작센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후    원: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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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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