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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재미있게 사는 방법 1] 러브 스토리 고전 ‘닥터 지바고’가 찾아왔습니다! |
-8호선 잠실역 샤롯데시어터, 뮤지컬 ‘닥터 지바고’ 공연 맛보기 |
요즘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주인공 강기태(안재욱 분)와 이정혜(남상미 분)는 힘든 현실에서 잠깐 떠나 모닥불 앞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강기태는 어린 시절 ‘닥터 지바고’를 보면서 불륜을 사랑이라 부르는 이 영화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고, 그런데 지금은 힘들 때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 지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없으신가요? 어린 시절 보았던 영화나 소설을 시간이 지나 다시 봤을 때 느낌이 달라진 적이요. ![]()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동명 소설 ‘닥터 지바고’(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1957년 발표)의 내용과 같이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 속에서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와 그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피어난 운명 같은 사랑, 라라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 ‘닥터 지바고’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걱정했던 것은 방대한 이야기의 어떤 부분을 드라마로 만들어야 할지, 그 각각의 한정된 장면들로 어떻게 원작이 가지는 웅장하고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인물들 간의 얽혀있는 사회적 구조를 실현시킬 수 있을 지였습니다. 이야기구조를 짜는데 18개월 걸린 이유입니다. 힘든 각색과정을 거쳐 호주에서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월드 프리미어가 시작되었고 제2의 ’레미제라블‘ 탄생이라는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 ![]() 그리고 두 번째 ‘닥터 지바고’ 뮤지컬 무대가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공연시장 진출을 앞둔 뮤지컬인 만큼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아니타 왁스만, 호우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존 프로스트, 한국의 신춘수가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합작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줄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유리 지바고역, 배우 조승우 요즘 뒤늦게 합류해 아픈 ‘닥터 지바고’를 치료했다는 ‘조바고’(’조승우‘와 ’지바고‘를 합한 말)로 불리는 배우 조승우가 주인공 유리 지바고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오마샤리프가 열연했던 이 역할은, 자신의 곁을 지키는 부인 토냐와 열정적으로 사랑하고픈 라라 사이에서 갈등으로 괴로워하지만 한편으로는 혼돈의 역사 속에서 용감히 시대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줘야하는 섬세한 연기가 필요한 역할입니다. 무거운 역사적인 상황이 지배적인 극에서 사랑의 감정과 역사적 혼란을 느끼는 감정을 살아있는 눈빛으로 표현해낸 ’조바고‘와 한 공간에 숨 쉬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뮤지컬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 라라역, 배우 김지우 ![]() 라라역, 배우 전미도 극 중 코마로브스키의 욕망의 대상이자, 파샤의 아내이며, 그리고 지바고의 뮤즈인 아름다운 여인 라라 역에는 배우 김지우와 전미도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라라는 아름다운 외모의 여인이지만 그녀가 가진 더 큰 매력인 강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을 연기로 보여줘야 하는 역할입니다. 배우 김지우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서 , 배우 전미도는 뮤지컬 ‘영웅’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입니다. ![]() 유리 지바고역, 배우 조승우와 토냐역, 배우 최현주 지조 있으며 애정이 넘치는 토냐 역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은 배우 최현주가 캐스팅되었습니다. 풍부한 성량과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외모인 배우 최현주는, 남편 마음 속 다른 여자(라라)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만 이를 묻어두고 묵묵히 자신의 가정을 지키는 토냐 역에 적격이었습니다. 라라의 남편, 파샤 역에는 배우 강필석이 캐스팅되어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한 파샤에서 혁명과정에서 무자비한 혁명론자로 변신해 간사 스트렐니코브로로 연기하는 모습은 그의 폭넓은 연기력을 감탄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캐스팅 배우 설명을 읽은 것만으로도 ‘닥터 지바고’의 내용이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멋진 공연장 분위기는 알 수 있으시죠? 너무 자세한 줄거리는 뮤지컬을 보는 재미를 떨어뜨리니 여기에서 내용이야기는 멈출까합니다. 한국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닥터 지바고’, 첫 시도라 극의 전개가 지루하다는 평이 있기도 하지만 1월 27일에 시작한 공연은 점차 배우들의 발전과 극의 전개의 수정으로 날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고 하니, 벚꽃 날리는 봄! 20세기의 최고의 러브스토리 ‘닥터 지바고’로 가슴에 봄바람을 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 글 류길영 홍보팀, 자료제공 오디뮤지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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