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예술과 소비, 욕망의 관계를 질문하는 연극 <애들러와 깁> 12일부터 공연 - 극단 코끼리만보
극단 코끼리만보 18 | 작_팀 크라우치/ 번역,연출_손원정 / 출연_윤현길, 최희진, 문성복, 김은정, 김윤희
오늘날의 예술과 소비,
그리고 욕망의 관계를 질문하다.
연극이 현실을 재현하는 방식에 대해 꾸준히 탐색해 온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팀 크라우치(Tim Crouch)’의 최신작 <애들러와 깁>은 2017년 2017년 7월 6일 두산아트센터가 ‘DAC 희곡리서치’를 통해 번역, 소개한 작품이다.
연극 특유의 놀이성과 허구성을 이용해 현대인들이 예술과 예술가를 어떤 방식으로 소유하고, 소비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애들러와 깁>을 극단 코끼리만보가 10월 12일(금)부터 예술공간 서울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제 사람들이 자넷 애들러를 떠올리면 나를 생각하게 될 거에요.”
어느 날 갑자기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사라진 미술계의 문제적 커플 자넷 애들러와 마가렛 깁.
그리고 애들러의 삶을 가장 완벽하게 복원하고자 하는 배우 루이즈 메인!
<애들러와 깁>은 어느 날 갑자기 대중의 시선으로부터 사라진 미술계의 거장의 삶을 추적하고 연기하고 영화로 완벽하게 복원하고자 하는 한 여배우의 여정이라는 서사를 지렛대 삼아,예술을 향유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극단적 욕망이 만들어내는 폭력적인 시공간을 조직하고 배치하며 그 세계를 극장 안에서 연극적으로 현재화하는 기획이다.연극의 허구성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거꾸로 연극이라는 예술장르가 현실세계에서 가지는 힘의 크기에 대해 꾸준히 탐색해온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팀 크라우치의 최근작 <애들러와 깁>을 통해 우리가 예술과 예술가를 어떠한 방식으로 소비하고 소유하고 있는가를 연극 특유의 끔찍한 유희의 과정 속에서 반추하고자 한다.
작품은 두 개의 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전통적인 드라마의 서사이고, 다른 하나는 형식적인 서사다. < 애들러와 깁>은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를 성실하게 재현해내는 과정과 더불어, 그러한 과정이 비재현적인 연극 유희의 서사와 충돌하는 과정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예술과 인간의 욕망, 그리고 연극을 둘러싼 근본적인 질문들을 더욱 치밀하게 제시하고자 한다.
<애들러와 깁> 공연개요
2018년 10월 12일(금)~10월 28일(일)
평일 8시 | 토일 4시 | 월 쉼
공연장소 예술공간 서울 (성균관대학교 앞)
작 팀 크라우치 (Tim Crouch)
번역, 연출 손원정
출연 윤현길, 최희진, 문성복, 김은정, 김윤희
런타임 90분
관람연령 만13세 이상
관람료 30000원
문의 02-742-7563
제작 극단 코끼리만보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K아트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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