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쟁이토끼들" 제작 공연,연극<조선간장:기억을 담그다>3월20일~4월1일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을 전통 “장맛”. 우리는 기억을 담급니다.
공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75년 토끼띠 모임을 주축으로 모인 젊은 예술가 그룹 “예술쟁이토끼들”이 2018년의 정기 공연 작품에 “조선간장”을 선정했다.
작품은 시대에 따라 사는 방식은 달라져도 변치 않을 “장맛”으로 끈끈히 이어지는 우리의 맥을 짚었다. 맛의 근원을 지키려는 지난 세대와 사업적 가치만 보고 “씨 간장”을 돈으로 보는 현대 세대,
편하게 사 먹는 것이 익숙한 미래세대 간의 갈등들이 다채롭고 입체적인 인물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 전통의 맛 “장”을 담그는 과정과 숙성되는 긴 시간을 빗대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내리사랑, 가족애를 풀어냈다. 또한, 상상력 가득한 연극의 매력에 토속적인 전라도 사투리까지 정겹게 담았다.
연극<조선간장>은 오는 2018년 3월 19일(화)부터 4월 1일(일)까지 혜화역3번 출구 인근의 소나무길 내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올려 진다.
문의는 공연기획사 후플러스 0505-894-0202 whoplus@daum.net 로 하면 된다.
줄거리
정월보름 말 날! 고즈넉한 시골.
자식 넷을 여윈 노부모는 조선간장을 담글 준비로 분주하다.
겨울 찬 기운에 장을 담겠다고 분주한 할매가 못마땅한 듯 할배는 연신 군소리를 놓는다. 새끼를 꼬던 할배는 올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자식들이 찾아올지 은근 기대하는 눈치다.
몇 년 만에 시골집에 나타난 막내 대철이는 오자마자 노모에게 돈을 요구하고, 방에서 이 소리를 듣던 할배가 호통을 듣고, 하나둘 자식들이 시골집으로 찾아들고 집안은 시끌벅적해 진다.
마을 어귀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대철이는 동네건달 봉달이에게 시골집 씨간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350년 된 씨간장을 사기 위해 간장공장 사장이 찾아와 거액의 액수를 불렀다는 사실. 대철은 노모에게 당장 씨간장을 팔자고 설득에 나서지만 절대 팔지 않겠다는 노모!
씨간장이 거액의 금액으로 거래될 수 있음을 알게 된 자식들은 서서히 씨간장을 팔자고 권유에 나서고, 형제들 중 혹여 누가 씨간장을 빼돌릴까 노심초사 감시와 의심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씨간장을 둘러싼 자식들의 끈질긴 설득과 팔지 못한다는 노모의 고집으로 점점 갈등과 대립으로 골만 깊어 가는데....
(사진제공: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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