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기획공연]영국 극단 1927 <골렘>,11월 16일 개막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공연 단체 ‘1927’이 9년만에 내한하여 최신작 <골렘>을 선보인다. 1927은 애니메이션, 연극, 라이브 음악이 결합된 독창적인 스타일의 작품들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
<골렘>은 소심한 주인공 ‘로버트’가 어느 날 말하는 점토인형 ‘골렘’을 갖게 되면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게 되는 이야기다. 1927은 서양에서 전해져 오는 ‘골렘(영혼 없이 움직이는 인형)’ 신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디지털기기에 길들여진 현대 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골렘>은 2014년 런던 영 빅(Young Vic)에서 8주간 공연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주요 언론으로부터 일제히 극찬을 받았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Evening Standard)는 <골렘>을 “연극의 미래(the Future of theatre)”라고 칭하며 별 다섯 개 만점을 선사했고, 더 타임즈(The Times)는 “21세기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for the 21st Century)”이라는 평과 함께 역시 별 다섯 개를 부여하였다.
총천연색 애니메이션 위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 상상력을 뛰어 넘는 전개와 독특한 유머,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묵직한 메시지까지. 11월 우리 곁을 찾아올 <골렘>은 새로운 공연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국 공연계의 새로운 보석, 극단 ‘1927’
극단 1927은 2006년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폴 배릿(Paul Barrit)과 작가 수잔 안드레이드(Suzanne Andrade)가 창단했다.2) 이후 배우 애즈머 애플턴(Esme Appleton),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릴리안 헨리(Lillian Henley)가 합류하며 현재의 진용이 갖추어졌다. 작가, 애니메이터, 배우, 작곡가로 구성된 독특한 조합을 통해 1927만의 개성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1927’은 200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데뷔작 <비트윈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그 해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단번에 전 세계 프로듀서와 프로모터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디언(Guardian)의 평론가 린 가드너(Lyn Gardner)는 <비트윈>을 보고 “들어본 적도 없는 극단의 지독히도 좋은 작품(a devilishly good piece of work)”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각국의 밀려드는 초청 속에 프로듀서 조 크롤리(Joe Crowly)가 극단에 합류하였고, <비트윈>은 미국 뉴욕, 호주, 스리랑카, 중국,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한국 등을 투어했다.
1927의 두 번째 작품은 2010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초연된 <동물과 아이들이 거리를 점거하다 The Animals and Children Took to the Streets>였다. 1927의 스타일을 더욱 강화한 이 작품은 “완벽한 쇼”(Financial Times)라는 찬사와 함께 런던 내셔널 씨어터(National Theatre)를 포함해 세계 28개국의 80개 장소에서 400회 이상 공연하며 데뷔작을 넘어서는 성공을 거뒀다.
1927은 2012년 베를린 코미쉬 오페라(Komische Opera Berlin)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 The Magic Flute>를 제작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은다.3) 1927은 전통적인 오페라 공연의 크고 화려한 세트 대신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끝없이 변화하는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마술피리>는 오페라 월드 어워드(Opera World Awards)에서 ‘최고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단, 뒤셀도르프 오페라 극장, 미네소타 오페라단 등 3개의 오페라단의 신규 레퍼토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 공 연 제 목 영국 극단 1927 <골렘> ♦ 일정 및 시간 2017년 11월 16일~19일, 평일 8pm, 토 3pm & 7pm, 일 3pm ♦ 주최 및 장소 LG아트센터 (지하철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 입 장 권 R 80,000원 / S 60,000원 / A 40,000원 ♦ 문의 및 예매 LG아트센터 (02)2005-0114 www.lgart.com ♦ 제 작 1927, 짤즈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떼아뜨르 드 라 빌(Theatre de la Ville Paris), 영 빅 씨어터(Young Vic Theatre) ♦ 협 찬 신한카드, LG화학,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 후 원 *이 공연은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UK/Korea 2017-18) 공식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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