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을 연극으로 만나다, 깊이에 재미까지!”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
'등롱을 들고 달리는 그 여자의 유무(有無)' 오는27일 개막!
n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 ‘등롱을 들고 달리는 그 여자의 유무(有無)’, 8월 27일부터 일주일간 대학로에서 개최
n단편소설 4편, 강경애 <그 여자>, <유무>, 다자이 오사무 <등롱>, <달려라 메로스>를 희곡화해 그녀들만의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현력으로 문학을 쉽게 전달
n근현대시대 소설을 전 연령층과 함께 나누며 역사와 교훈을 선사하고자 함
< 사진 : 공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제공>
2017 서울문화재단의 최초예술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연극 <등롱을 들고 달리는 그 여자의 유무(有無)>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등롱을 들고 달리는 그 여자의 유무(有無)>는 창작집단 ‘책을 읽어주는 여자들’(이하 책녀들) 의 첫 번째 작품으로 총 4편의 단편소설이 하나의 연극 작품으로 구성됐다. '책녀들'은 문학 작품을 연극적 상상력을 통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단체다. 이에 이번 연극에서는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인 단편소설 강경애 <그 여자>, <유무>, 다자이 오사무 <등롱>, <달려라 메로스>를 무대로 올릴 예정이다.
특히 강경애 <그 여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중 하나로서 어린 시절의 극심한 빈곤 체험과 국내의 빈민층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연극은 소설의 장점인 상상력을 최대한 살려 내기 위해 다양한 오브제와 움직임을 사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한 명의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돌아가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연극을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책녀들은 이번 공연을 필두로 문학작품을 어떻게 읽을지 막막해했던 사람들에게 역사적 교훈은 물론, 독특하고 재미있는 주제 접근 방법으로 작품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공연 연출자는 "좀 더 쉽게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의 연관성, 시대상황, 독자들의 반향, 사후평가까지 꼼꼼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라며, "작품의 전통과 젊은 감각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녀들’은 2017 인천 프렌즈페스티벌에 참가, 2017 ‘춘천연극제’의 ‘소소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앞으로도 문학작품을 토대로한 작업방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했던 보석 같은 작품들을 재발견해 나가고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문학작품과 연극이라는 장르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 내 현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에 맞는 이야기를 창작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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