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뜨를 닮은 자유 영혼, 싱어송라이터 엘자 코프 내한
자유분방한 예술가들의 공공연한 아지트 몽마르뜨에 사는 파리지엔 싱어송라이터 엘자 코프(Elsa Kopf)가 5월 내한한다. 이미 OCN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메인 테마, MBC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On Style드라마 ‘처음이라서’ 등 다양한 드라마에 삽입된 OST들로 국내 드라마팬들에게 친숙한 엘자 코프는 2017아시안 투어(한국, 중국, 대만)를 통해 또 한 번 한국을 찾아온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 최고의 작사가인 어머니 조엘 코프(Joelle Kopf)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2011년에 1집 「Acoustic Joys」를 발표한 엘자 코프는 음악적 동료이자 친구인 프로듀서 삐에르 파(Pierre Faa)와 함께 2013년에 2집 「Marvelously Dangerous」를 작업했다. 어쿠스틱과 프렌치 팝이 어우러진 절묘한 사운드는 엘자의 한층 짙어진 음악성과 감성을 만나 저항할 수 없는 매력으로 피어났고, 프랑스를 넘어 아시아권에도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Lames De Caramel(카라멜 눈물)’은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삐에르 파와 함께 중국과 타이완, 홍콩, 일본, 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는 무려 1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2016년에 발표한 3집 「Elsa Kopf 3」는 전방위적인 시도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고민을 모은 결과물이다. 세계 최초 발매지로 한국을 선택한 엘자 코프는 서울에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의 음악 여정에 대한 기대감과 행복을 한껏 드러냈다.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친구들을 만나고, 음식을 만들고, 몽마르뜨 거리를 산책하며 하루를 보낸다는 엘자 코프는 일상을 채우는 모든 것들이 음악적 영감을 얻는 소재이자 주제라고 말한다.
불어, 독어,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엘자 코프가 요즘 공들여 배우는 다섯 번째 언어는 바로 한글이다. 매년 방한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는 엘자는 작년 10월 한글날에 열린 TBC 고택음악회에서 ‘엘자 코프’라고 한글로 직접 사인도 했다.
영화배우 하정우를 좋아하고, 한글을 사랑하며, 한식을 즐기고 한국 사람들을 좋아하는 엘자 코프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5.11.목 8pm - 목요초청공연 @ 공간봄, 전주
5.12.금 8pm - 몽마르뜨 in 몽펠리에 @ 몽펠리에, 아산
5.13.토 - TBC 청춘버스킹 녹화 @ 대구
5.14.일 2pm - 장미꽃축제 @ 이곡장미공원, 대구
5.15.월 8pm - Elsa Pierre Busan @ 딱봐도카페, 부산
5.19.금 8:30pm - French Friday Night @ 버텀라인, 인천
5.20.토 8pm - Acoustic French Salon @ 일라멘토, 합정
5.24.수 6pm - 시나 X 삐에르 파 @ 프랑스 관광청, 서울
(사진제공:르프렌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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