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수제연극 <Make up to Wake up> - 외모강박이 여성의 몸과 자아에 미치는 영향
페미수제연극<Make up to Wake up>(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 ‘여성’이자 ‘배우’인 두 인물이 그동안 작업에서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외모강박이 여성의 몸과 자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탐.구 한다.
◯ ‘여성’ 창작자가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여성’의 시각으로 창작한 페미니즘 연극!
◯ 극작, 구성, 연출, 출연까지 배우가 직접 창작하는 수제연극!
◯ 3월 1일(수)부터 3월 5일(일)까지 혜화동1번지
Make up – 외모노동의 불편함에서 시작하다.
"살 빠졌네/ 살 쪘어?“
"화장 좀 하고 다녀/ 화장이나 하고..“
"여배우는 이래야 돼, 저래야 돼."
여성이자 배우인 A와 B는 일상적으로 외모를 평가하는 수많은 말들을 만난다. 그 중에는 어쩌라는 것인가 싶을 만큼 도달 불가능한 요구도 있다. 이 아름다움에 대한 요구는 일상에서 끝나지 않고 연극작업에도 그대로 침투한다. 희곡 속에 그려지고, 연습실에서 해석 된다. 여성캐릭터는 이렇게 전형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연기를 잘하고 싶은 두 배우는 화장을 하고, 다이어트를 한다. 그녀들이 도달해야 할 아름다움의 세부목록이 늘어간다.
to Wake up – 외모노동 당사자, 배우 창작자들의 시도
<Make up to Wake up>은 외모강박이 여성의 몸과 자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공연계를 비롯한 예술과 문화 전반에서 여성과 여성 캐릭터는 수동적이고, 장식적으로 존재해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능동적 창작” 이란 불가능해 보였다.
연출가들의 섭외를 목매듯 기다리며, 단편적인 여성 캐릭터에 순응하는 분열된 삶을 살 것인가. 스스로 이 알을 깨고 나와 창작자로 자리매김 할 것인가. 이 작품은 여성 배우로서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시도이다. 우리 사회의 남성 중심적인 문화에 대한 유머러스한 비판을 통해 집요하게 우리를 포섭하는 '아름다움'의 틀 속에서 조각난 몸으로 존재하는 우리를 조명하고, 자유로운 몸을 회복하려는 시도들이 무대를 채우게 된다.
□ 공 연 명 : Make up to Wake up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 일 시 : 2017. 03. 01(수) ~ 03. 05(일)
□ 공연장소 :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 기획제작 : 사막별의 오로라
□ 공동구성/연출/출연 : 김정, 황은후
□ 공동구성/드라마터그 : 권세미
□ 스 텝 : 조명디자인 강경호, 사운드디자인 강하늘, 홍보마케팅 나희경
홍보디자인 황가림, 리서치 이은서, 드로잉지도 이상홍
□ 티켓가격 : 정가 15,000원
□ 예 매 : 인터파크 티켓
□ 공연등급 : 중학생이상 관람가
□ 공연문의 : Play for Life 010-2069-7202
(사진제공: Play for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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