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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문학성과 연출가 이해성의 동시대성이 만나다

극단 고래 <고래햄릿>

극단 고래와 셰익스피어의 만남 <고래햄릿>

 

광진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 극단 고래는 셰익스피어의 고전극 <햄릿>을 이 시대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고래햄릿>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012일부터 16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20일부터 23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연이어 <고래햄릿>을 만날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문학성과 이해성의 동시대성이 만나다

 

영국의 극작가 벤 존슨은 일찍이 셰익스피어를 한 시대를 뛰어넘는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평했다. 450년이라는 시간적 간극에도 불구하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한 화두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존슨의 평은 적절했음이 증명된 셈이다. 셰익스피어는 삶과 죽음, 욕망과 사랑, 두려움과 야망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극단 고래역시 심해의 수면 아래에서 부유하는 고래처럼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을 연극적인 방식으로 성찰해 왔다. 그 중에서도 <빨간시>, <>, <고래> 극단 고래의 대표작들은 모두 욕망이라는 화두로 연결된다. 이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욕망은 빠질 수 없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사랑도, 권력도 두려움도 모두 욕망의 끈과 연결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햄릿>에는 다양하게 파생되는 욕망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2016년에 극단 고래는 처음으로 작가 이해성의 희곡이 아닌, <고래햄릿>이라는 제목으로 서양의 고전극인 셰익스피어를 무대에 올린다.

 

 

두 명의 햄릿과 오필리어, 두 개의 무대

 

<고래햄릿>나루아트센터 대극장’(1012-1016)연우 소극장’(1020-1023)에서 각기 다른 배우 조합으로 무대에 오른다. 나루아트센터의 큰 무대는 섬세한 카리스마의 정원조 배우가, 이어지는 연우 소극장에서의 공연은 <불량청년>의 주역이었던 이대희가 맡는다. 오필리어 역에는 그 동안 극단 내에서 조용히 실력을 쌓아온 배유리와 김혜진이, 클로디어스 왕 역에는 극단 고래의 간판 배우인 김동완이 열연을 펼치며, 거트루드 역에는 관록 있는 여배우 이영숙, 폴로니우스 역에는 지춘성 배우가 탄탄한 연기력과 연륜으로 <고래 햄릿>의 전체적인 앙상블을 이끌어 나간다. 이제는 극단 고래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코러스는 극단 고래의 젊은 단원들의 에너지와 혈기로 무대를 가득 채울 것이다.

 

 

‣ 공 연 명 : <고래햄릿>
 ‣ 일    시 : 2016.10.12 - 16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2016.10.20 - 23 대학로 연우소극장
             평일 8시/토 3시,7시/일 3시
 ‣ 소요시간 : 120분
 ‣ 입장연령 : 만 18세 이상 (청소년 관람불가)
 ‣ 입 장 권 : 전석 30,000원(나루아트센터)
                전석 10,000원(연우소극장)
              * 연우소극장 공연은 할인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 할    인
 - 조기예매 할인 50% (10월 11일까지 예매 시)
 -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 50% (증빙서류 지참)
 - 대학생 50% (학생증 지참)
 - 고래 매니아 30%
   (극단 고래 공연 티켓 소지자 / 동반 1인까지)
 - 광진문화재단 회원 30%
 - 광진구민 20% (주민등록 및 증빙서류 지참)

 

 

(사진제공:극단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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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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