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16, 21-25, 10) 국제경쟁 장편 발표

안시 대상 <내 이름은 꾸제트>, 일본 박스오피스 1<너의 이름은 > 포함 7-

 

BIAF2016 국제경쟁 장편 7편이 다음과 같이 선정되었다.

<내 이름은 꾸제트>는 올해 칸 감독주간 선정에 이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과 관객상 2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슬프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현실에 대한 객관적 거리감을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손 없는 소녀>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간결한 선으로 완성, 그 채워지지 않는 여백을 다채롭게 해서 가능케 한다. 그래픽 노블 [버드보이]에서 시작해 단편애니메이션으로, 그리고 장편으로 재탄생한, SF 디스토피아로 판타지아영화제와 슈튜트가르트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버드보이와 잊혀진 아이들> 또한 놓칠 수 없는 작품으로 포함 되었다.

멍청한 판단과 한심한 전략으로 수십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역사상 최악의 전투 갈리폴리 전투에 참여했던 6인을 다룬 <425, 갈리폴리>는 그들의 시선에서 당시 상황을 재연한다. 우리 주변에서 볼 법한 어느 가족과 이들과 같이 사는 강아지 진진과 아키다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소소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월드 프리미어 공개작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이란에서 열리는 시()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싶은 소녀 밍이 여행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윈도 호스> 또한 주목할 작품들이다. 시공간을 넘어서 사는 남녀의 섬세하면서 살 떨리는 기다림과 만남을 그려 낸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또한 경쟁 장편에서 선보인다.

 

내 이름은 꾸제트 My Life as a Courgette

Switzerland 2016 66’00“ 아시안 프리미어

클로드 바라스 Claude BARRAS

 

사진_내이름은꾸제트

 

꾸제트는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둘이 사는 소년이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잦은 음주로 꾸제트를 외롭게 한다. 꾸제트는 다 마신 맥주 깡통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환경에 처해 있는 아이다.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어머니를 잃게 된 꾸제트는 경찰 레이먼드에게 인계되고 아동보호시설로 보내진다. 보호시설에서 낯선 삶을 시작한 꾸제트는 그곳에서 먼저 지내고 있던 아이들을 만난다. 그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타인을 접하고 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더 큰 세상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배워간다.

칸 감독주간 (2016)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관객상 수상 (2016)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 스위스 대표 출품작 (2017)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작 (2017)

425, 갈리폴리 25 April

New Zealand 2015 84’36“ 아시안 프리미어

리안 풀리 Leanne POOLEY

 

 

2.사진_425,갈리폴리

 

그래픽 노블 같은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제 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를 기존의 흑백화면을 이용하는 대신에 생생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로 보여준다. 실제로 이 전투에 참여한 공무원이었던 토마스 하미 그레이스, 사무 변호사였던 애드문드 보울러, 목수 조지 턱, 농부 존 퍼손, 학교교사 오몬드 버튼, 간호사 뮈리엘 웨이크포드 6인의 이야기로 이들의 일기, 편지, 그리고 기억에 기초하여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전쟁의 강렬하고 가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우정, 상실, 그리고 구원의 이야기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의 말을 빌려 전달하고 있다.

- 토론토국제영화제 (2015)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2016)

 

손 없는 소녀 The Girl without Hands

France 2016 76’00“ 아시안 프리미어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Sébastien LAUDENBACH

 

3.사진_손없는소녀

 

돈에 눈이 멀어 악마에게 영혼을 판 아버지는 딸의 손까지 자른다. 소녀의 수난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물의 신을 만나 가까스로 허기를 채우고 잘생긴 왕자를 만나 트렌티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려는 찰나, 왕자가 전쟁에 나간다. 그리고 악마의 사악한 계략으로 왕자로부터 그녀와 그녀가 낳은 아들을 죽이라는 잘못된 전갈이 오고 그녀는 쫓겨나다시피 그곳을 도망쳐 나온다. 그림형제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동명의 동화를 부드러운 그림체와 독창적인 색감, 간결한 선으로 완성하였다.

ACID (2016)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 (2016)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My Dogs, JinJin & Akida

Korea 2016 67’17“ 월드 프리미어

조종덕 CHO Jong-duck

 

 

4.사진_우리집멍멍이진진과아키다

 

재영의 집에는 꼭 닮은 두 마리의 개 진진과 아키다가 있다. 사납게 어르릉대는 진진과 아키다처럼 언제나 싸우는 엄마와 아빠 틈에 재영은 우울하다. 재영은 아빠가 자신보다 두 마리의 개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해서 진진을 집 밖으로 풀어준다. 결국, 진진이 옆 집 순영의 동생 기식을 물고, 아빠의 거짓말로 그만 아키다가 누명을 쓰고 끌려가 죽게 된다. 재영은 아키다가 자기 때문에 죽게 되었다며 몹시 자책하고 아빠를 찾으러 부산으로 간다는 순영을 따라 아키다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순영의 아빠도 아키다도 찾지 못한다. 엄마가 아빠와 다투고 집을 나가 버린 어느 날, 재영의 가족은 엄마를 찾으러 외갓집으로 갔다가 그만 아빠와 외가친척들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나고 재영은 새로운 모습의 아빠와 마주하게 된다.

월드 프리미어 (세계 최초 공개)

 

버드보이와 잊혀진 아이들 Psiconautas, the Forgotten Children

Spain 2015 75’48“ 아시안 프리미어

알베르토 바스케스, 페드로 리베로 Alberto VÁZQUEZ, Pedro RIVERO

 

5.사진_버드보이와잊혀진아이들

 

단편영화 <버드보이>와 동명 그래픽 소설로부터 출발했다. 환경문제와 산업으로 세계가 파괴된 이후의 디스토피아, 버드보이는 세상을 등진 채 도망쳐 홀로 살아가고 있다. 소녀 쥐 딩키는 사랑하는 버드보이를 찾기 위해 두 명의 친구와 집을 떠난다. 세 아이들의 여정은 물론 순탄치 않다. 버드보이는 세상과 경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야 하고 아이들은 위험한 존재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 결국 세 아이들이 난폭한 쥐들에게 희생될 위기에 처하자 버드보이는 폭주한다.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2015)

슈투트가르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수상 (2016)

판타지아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 최우수상 (콘 사토시 상) 수상 (2016)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2016)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2016)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2016)

 

윈도 호스 Window Horses

Canada 2016 85’00“

앤 마리 플레밍 Ann Marie FLEMING

 

 

6.사진_윈도호스

 

로지 밍은 중국인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캐나다에 살고 있다. 시인이 되고자 하는 로지는 스스로의 힘으로 시집을 출간하기에 이른다. 이란에서 열리는 시인들의 축제까지 참석하게 된 로지는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들과 조우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로부터 일곱 살 때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고 믿고 있는 이란인 아버지의 자취를 확인하게 된다. 로지는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그를 찾아 나선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 (2016)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경쟁(2016)

 

 

너의 이름은 Your Name

Japan 2016 107’00“

신카이 마코토 SHINKAI Makoto

 

7.사진_너의이름은

 

여고생 미츠하는 산골 깊은 시골 마을에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촌장인 아버지의 선거활동과 신사 집안의 낡은 풍습을 따르면서 좁고 작은 마을을 떠나 동경하던 도시로 떠나고 싶은 마음은 커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츠하는 도쿄에서 생활하는 남자가 되는 꿈을 꾼다. 한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도 이상한 꿈을 꾼다. 가 본적 없는 깊은 산속 마을의 여고생이 된 것이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 그리고 곧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이 다른 시공간의 기억과 시간에서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일본박스오피스 1

 

(사진제공:BIAF)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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