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329회 정기연주회
<한양 그리고 서울-서울에서 꿈꾸다>
9.8(목) 19:30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한양, 그리고 서울의 아름다움을 우리 음악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무대!
- 북한산, 청계천 서화시장, 보신각, 전차 등 음악으로 들려주는 서울의 이야기
- 고려가요 <가시리>, <서경별곡>을 관현악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현대화
- 임준희 <한강>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첫 연주!
- 해금 연주자 김애라 협연, 중요무형문화재 가곡 이수자 이유경과 이아미 등 협연
공 연 명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329회 정기연주회 <한양 그리고 서울 -서울에서 꿈꾸다>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공연일시 |
2016.9.8 (목) 오후 7시 30분 |
티켓가격 |
R석 3만원 S석 2만원 |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미취학 아동 제외) 관람 가능 |
주 최 |
서울특별시, (재)세종문화회관 |
제작/출연 |
단장 겸 예술감독 황준연 지휘 진성수 연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협연 김애라(해금) 이유경, 이아미, 예쁜아이들(노래) |
예매문의 |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
□ 역사와 문화의 서울을 음악으로 만나는 무대! <한양 그리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황준연)은 <한양 그리고 서울 - 서울에서 꿈꾸다>를 9월 8일(목)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2014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본 공연은 서울의 620년 역사를 담은 우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올해 공연에서는 2015년 아르코 한국 창작음악제 국악부문 당선작인 ‘북한산 (임희선 작곡)’과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을 이의영이 새롭게 편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을 연주한다. 또한 어린이합창과 국악관현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편곡한 ‘한양가’ 도 연주해 북한산, 청계천 광통교 서화시장, 보신각, 전차 등 서울의 이야기를 현대적 감성에 맞게 재해석하는 등 서울이 걸어온 자취 뿐 아니라 미래의 모습까지 우리 음악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극단의 배우 강신구가 해설하며 진성수가 지휘하고 해금연주자 김애라, 가곡이수자 이유경과 이아미,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 등이 협연한다.
티켓가격: 2만원~3만원, 문의: 02)399-1000
□ 아름다운 선율로 감상하는 620년 역사의 서울
- 북한산, 청계천 서화시장, 보신각, 전차 등 다양한 서울의 이야기 들을 수 있어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적인 고려가요 ‘서경별곡’과 ‘가시리’를 들을 수 있다. 국악과 양악 사이,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에서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작곡가 박경훈이 작곡한 ‘서경별곡’은 창작선율과 시용향악보에 전하는 선율을 바탕으로 하여 곡을 작곡했는데,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구성의 곡이다.
복고적인 사랑을 표현한 ‘가시리’는 작곡가 김용진이 합창과 국악관현악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두 명의 여창을 위한 작품으로 새롭게 편곡했다. 시원하고 풍성한 음색을 가진 이아미와 맑고 청아한 소리를 가진 이유경이 ‘가시리’에서 그녀들은 화합과 조화를 통한 새로운 색을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장편가사 한양가의 사설을 가져와 서울의 휘모리잡가 장기타령의 선율을 빌려 새롭게 구성한 악곡 ‘한양가’는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과 함께 연주한다. 예쁜아이들은 1993년 창단 후 23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다.
경기지방의 대표적 민요 방아타령 본래의 흥겨움을 증폭시키고 섬세한 표현력을 해금으로 대체시킨 ‘해금협주곡 방아타령’도 연주한다. 방아타령을 협연하게 될 해금연주자 김애라는 국악계에서도 정악과 민속악 모두 능통한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악의 현대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한 덕에 일반 대중음악 팬 층도 매우 두터운 연주자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자랑하는 해금연주자 김애라의 뛰어난 연주기량으로 선보일 ‘해금협주곡 방아타령’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2015년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당선작으로 북한산의 강인하고 웅장한 모습, 자연의 조화로움을 묘사한 임희선 작곡의 ‘북한산’과 21세기 세계 속의 한국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교향시 <한강>을 이번 공연을 위해 이의영이 새롭게 편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의 초연을 기대해도 좋다.
□ 620년 서울의 문화와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느끼는 90분간의 공연!
북한산, 청계천 광통교 서화시장, 보신각, 전차 등 서울의 이야기를 배우 강신구의 해설로 들으며 그와 연결된 옛 노래와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북한산 이야기
북한산은 한강의 북쪽에 있는 산이란 뜻으로, 삼각산으로도 말합니다.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을 위시하여 의상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원효봉 향로봉 오봉 등 수려한 봉우리와 아름다운 계곡들은 저마다 수많은 역사와 설화를 지니고 있다.
* 청계천 광통교 서화시장 이야기
18세기 한양의 한복판인 광통교(서린동) 부근에는 그림을 사고파는 시장이 생겨났다. 일대의 지전과 서화사에서는 장식화, 사군자, 산수화, 액막이그림, 글씨 등 다양한 작품들이 매매되었다. 서화는 새로운 상품으로 시장에서 거래되었고, 이 일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는 상인과 화가들도 출현하였다.
한낮 광통교 기둥에 울긋불긋 그림 걸었으니
여러 폭 긴 비단 그림은 병풍을 만들었네
강이천, 「한정사」
* 보신각 이야기
한양의 명물 보신각은 도성의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과,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종을 울리는 종루이다. 1396년 태조 5년 설치한 종루는 인사동 근처에 있었으나, 태종 때에 현재의 자리에 설치한 것이다.
* 전차 이야기
서울의 전차는 1899년 5월에 처음 운행되었다. 전차 운행은 아시아 지역 최초의 일로서, 신문명과 개혁개방에 대한 대한제국과 고종황제의 자율적 의지를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종로에서 동대문을 지나 청량리까지 운행되었고, 이후 점차적으로, 마포, 을지로, 효자동, 왕십리, 용산, 노량진, 영등포, 영천, 돈암동까지 선로가 연결되어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사랑을 받았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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