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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손잡고 봐야할 뭉클한 연극<동치미>!

 


2009년부터 시작된 동치미가 이번에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김민정,김진태 배우를 위시하여 계속 연극<동치미>와 함께 했던 박기선, 김계선 배우 그리고 마승지, 권영민, 이지영, 안재완, 이효윤, 김현아 배우가 함께 하고 있다.
<동치미>는 전 국민이 이 따스한 연극을 보는 그날까지 공연을 계속 한다는 극단의 의지가 담긴 공연으로 5번 정도의 공연을 봤는데도 지루하지도 않고 그 여운이 길고 오래 간다.


부모와 자식,부부애, 부녀의 정,부자의 정,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으로 2004년 10월 어느 날, 연합뉴스에 보도된 원로 시인 김상옥 선생이 60년간 해로했던 부인이 죽자 식음을 전폐하며 지내다가 6일만에 세상을 떠났다는 신문기사를 모티브로 제작된 연극이다. 아버지 김만복의 무뚝뚝한 말투를 묵묵히 받아주는 어머니 정이분.그렇게 부부는 아이들을 키우고 출가 시켰지만 아내는 아파도 진통제를 먹으며 살림만을 했다.자식 사업 밑천에 집도 잡히고 대출도 해줬고 아들이 사업을 망해도 용기를 북돋워 줬다.시집 안가고 배우 한다는 막내 여식이 걱정도 되고 이제는 둘만 남은 부부 .여생을

편히 보내야 할 시점에 가장 의지하는 아내를 잃은 아버지는 살아갈 용기도 없고 아내에 대한 자책만이 남아 식음을 전폐하고 아내곁을 따랐다.슬픈 이야기다.관객은 부모님 생각에 연신 눈시울을 적신다.우리 곁에 언제나 머물것 같았던 부모님도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날것이다.


자식을 위해 헌신적인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식을 낳아 먹이고 입히고 키웠는데 또 부모 등골을 빼먹는 자식들.그래도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여건이 허락하건 안하건 자식을 위해선 다 내어 놓는다.자식들을 키워 출가시키고 자식들이 잘 사는지 항상 걱정하는 부모님.자식들을 위해 다 내어 주고 남는건 저승길이 전부인듯한 우리의 부모님들 .항상 잘하겠다고 입바른 소리처럼 칭얼대는 이 세상의 자식들이 되새겨야할 공연이다.


연극중에 "꿩먹고 알먹고 라는 말이 어떻게 생긴지 아느냐?"며 그 말의 유래를 설명한다. 옛날에는 산에다 들에다 해충을 죽인다고 불을 자주 지폈는데 다른 들짐승들은 모두 다 도망가도 꿩은 자기가 낳은 알을 불속에서 보호하기 위해 저수지에서 온 깃털에 물을 적셔 알 근처에 계속 물을 뿌렸다고 한다.알을 지키기 위해서다.그래서 불이 잡히고 나면 새까맣게 탄 꿩과  꿩이 품은 알을 같이 먹을 수 있었다고 한데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그런 꿩의 존재가 부모다.다시 한번 가족의 사랑과 함께 부모님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연극이다.
6월 12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포스터 이미지=컬처마인 제공)

 

 

 

[작품 줄거리]

 

엄마가 돌아가셨다
69년하고도 11개월의 고단한 삶!
병원에서는 고칠 수가 없단다.
뼈를 깎고 살을 내어 온전히 남편과 자식들에게 내어주셨다.
그리고…,  엄마의 삼우재가 있던 날,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이승에서 단 한시도 떨어져 본 적이 없었던 사랑하는 아내, 우리들의 엄마!
그이를 쫓아 그이도 홀연히 가셨다.
그리고…,  우리 삼남매…, 6일 만에 그렇게 고아가 되었다.비로소 남은 건, 통한의 눈물과 때늦은 후회 뿐….

 

 

 

 

[무대]

 

 

[오늘의 출연 배우]

 

[커튼콜 사진]

김현아 배우(작은 딸 정연 역)

 

 

안재완 배우(아들 경원 역)

 

 

마승지 배우(큰딸 정임 역)

 

 

김계선 배우(어머니 정이분 역)

 

 

 

김진태 배우(아버지 김만복 역)

 

 

 

 

 

 

[티켓]

[공연개요]

 

공연명: 연극 <동치미 >
공연장소: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공연기간: 2016년 5월 19일(월) ~ 2016년 6월 12일(토) 
공연시간: 화,수,목 오후 8시 / 금,토 오후3시, 8시 / 일 오후3시 (월 공연없음)
러닝타임: 90분
관람등급: 만10세 이상
관람료: 5만원
제작: 극단글로브극장 
홍보마케팅: ㈜컬처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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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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