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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디어 파사드 기법 활용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조성

1117일부터 이용백과 맷 파이크 작품 상영해

 

 

 

 

- 역사적 예술 공간 세종문화회관, 첨단 미디어 아트와 만나다

- 대극장 전면 6개 기둥 활용한 총 폭 23m, 높이 8m 스크린에 미디어 파사드 작품 상영

-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뉴욕 타임스퀘어서 했던 공공예술 프로젝트, 광화문에서 열려

- 개막작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 맷 파이크 (Matt Pyke)의 작품 상영

 

개 요

사 업 명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조성

장 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면

일 시

2015. 11. 17() 19:00

주 최

세종문화회관, 현대자동차

내 용

미디어파사드 기법 활용해 국내 외 미디어아트 작가 영상물 상영

· 이용백, “I"를 위한 컬렉션

· 맷 파이크 (Matt Pyke, Universal Everything), "We are all unique", "Runnign Man",

"Made by Humans : Mobius", "Made by Humans : Fluidic"

문 의

세종문화회관 문화재원팀 02-399-1720, 1724

 

세종문화회관 기둥이 거대한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회관 건물 매력의 재창출과 광화문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통해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조성하고 1117일을 첫 영상 작품으로 이용백의 ‘"I"를 위한 컬렉션’, 맷 파이크의 러닝맨등을 선보였다. 세종문화회관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통해 국내 미디어 아트의 저변 확대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작가 대상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 아티스트작품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건물 외벽이 최신의 미디어아트 전문 상영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본 갤러리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면 6개 기둥(세종대로 방향)에 롤 스크린 5개를 설치하고 빛의 밝기를 고려하여 로비 방향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스크린에 영상물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1개 스크린의 크기는 가로 4.6m, 세로 8m이며, 5개 스크린을 고려한 총 면적은 가로 23m, 세로 8m이다. 운영 시간은 일몰 후 30분부터 23시까지이며 올 해를 기점으로 5년간 연중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다. 문의: 02-399-1724.

 

빛나는 도시라는 테마 하에 이용백’, ‘맷 파이크의 작품 상영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의 영상 테마는 빛나는 도시(brilliant city)’,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새롭게 포착함으로써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빛나는 자신만의 순간을 되돌아볼 수 있게끔 구성될 계획이다.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의 초대 작가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 출신인 이용백 작가이며, 그의 작품 ‘“I”를 위한 컬렉션은 도시의 화려한 불빛에 묻혀 있는 개개인의 삶의 과정을 되새기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지의 과잉과 급박한 속도전에 살고 있는 도시인들은 점점 사이보그화, 화석화 되어 가는데, 이러한 무기력한 도시인의 일상의 순간들을 되새겨 보면서 관객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한 것이 작가의 연출 의도이다.

이용백 작가와 함께 초대된 작가는 미디어 아티스트 스튜디오 유니버셜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의 창립자이자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맷 파이크(Matt Pyke)이다. 디지털 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출로 유명한 맷 파이크는 러닝맨 (Running Man)’ 등을 출품하였다. ‘러닝맨은 철광석이 쇳물이 되었다가 철판을 만들고, 여기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어 완성된 물체가 되었다가 다시 해체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의인화 된 캐릭터를 통해 자원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전달한다.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에 출품된 우수 작품은 현대자동차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옥외광고로 활용하고 있는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동시 노출하여 세계적 수준의 작품을 전 세계 시민들이 같이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에 상영되는 콘텐츠는 분기별로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통해 제작하고 최대 연간 4회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문턱 낮춘 열린 전시 공간 지향하는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1978년 완공된 세종문화회관은 한국의 1세대 건축가인 엄덕문(1919~2012)의 손에서 한국적 전통성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건물로 태어났다. 특히 2008년 광화문 광장 개장 이후로 많은 관광객이 광화문 광장으로 유입되고, 연중 시민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광장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는 광화문 광장의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광화문의 활기를 더하고자 한다.

그간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 문턱을 낮추어 시민의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오던 중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조성한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시민들이 미술관 관람권을 사지 않고도, 갤러리 문턱을 넘지 않고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최신 미술 장르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랜드마크를 장식했던 미디어 파사드 기법, 경복궁에서도 선보인 바 있어

랜드마크 격인 건물의 외벽을 미디어아트 같은 예술작품으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çade) 사례가 확산돼 열린 공간을 활용한 소통창구 역할로 주목 받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는 단순한 건물 외관 장식이 아니라 건축물과 그 건물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의 교감, 도시와의 조화라는 맥락을 형성해야 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미디어 파사드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건물로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덱시아 타워, 미국 시카고의 옥상공원인 밀레니엄 파크, 일본 도쿄의 샤넬 빌딩 등이 손꼽힌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프랑스 리옹은 매년 12월에 빛의 축제를 열어 미디어 파사드 등을 활용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켰고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예술도시의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미디어 파사드를 다양하게 활용했고, 시청 벽면을 미디어 파사드로 뒤덮은 2012년의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았다.

유구한 전통을 가진 문화재급 건축물과 미디어 파사드의 결합도 적극적이다. 이것은 문화재를 비롯한 문화유산이 과거의 모습을 원형 보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 감각에 맞춰 다양한 가치로 승화해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보존(Sustainable conservation)의 개념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덕수궁 중화전과 석조전, 경복궁 흥례문과 궁성벽 등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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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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