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산울림 앙코르 고전극장 두번째 연극,알베르 까뮈의 <페스트>!


2013년 처음 문을 연 산울림 고전극장이 2015 앙코르 고전극장으로 지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이어 그 두번째 공연으로 연극<페스트>를 공연중이다. 알제리의 오랑시에 페스트가 발병하고 처음에는 의사들도 이 병을 알지 못했다.의사도 신문기자도 아내와 연인과 연락이 두절되고 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한다.
불가항력적인 죽음앞에선 인간의 공포가 있는 오랑시에는 도덕도 미래도 희망도 있을 수 없다.어쩔 수 없음을 알게 되는 순간 인간의 포기는 빠르다.하지만 언젠가는 페스트가 물러날것이라고 그래도 희망을 가진다.
비단 이 연극이 알제리의 페스트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현대인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불숙 땅이 꺼지고,서 있다가 아래로 떨어지고 지진이 화산이 해일이 인간 세상을 넘보고 무너 트린다.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위험이 상존하는 현대도 중세의 페스트와 다르지 않다.그렇다고 손을 놓고 불안한 미래만 바라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각자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게 최선의 일일 때니까 말이다.
 
  
우리 시대 인간의 정의를 탁월한 통찰과 진지함으로 밝힌 작가 알베르 까뮈와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이 만났다.연극<페스트>는 시대의 재난 속에서 갈라지는 인간의 힘, 그리고 작은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세계에 대해서 어제보다는 조금 더 희망을 찾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염병이 막 창궐하기 시작할 때 페스트가 도시에 번지기 시작하는 데도 시민들은 일상의 삶의 형식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의 생활패턴에 매달린다. 그러나 페스트는 점차 심각해지고 정부는 오랑시를 폐쇄하기에 이른다. 아직 병에 걸리지 않은 오랑의 시민들까지 산채로 도시에 갇히게 된다. 폐쇄된 도시에서 사람들이 처음 겪은 것은 가족 또는 연인과의 생이별, 그 다음은 귀양살이를 하는 듯한 옛 생활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하지만 점차 페스트로 인해 사람이 죽어나도 슬퍼하는 마음은 무뎌지고, 다음 차례가 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도 서서히  적응하게 된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폐쇄된 도시에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상황을 대처해 나간다.한편 산울림 고전극장은 매년 1월에 30년 전통의 산울림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공연문의 02)334-5915

 

 

 

 

 

원 작:알베르 까뮈
연 출:오 세 혁
출 연:최현미, 이중길, 이빛나, 김기일, 이봉하, 권겸민, 김보은, 김상민, 김수정,
      김춘식, 박일섭, 서정빈, 양진우, 오희진, 우현용, 유원경, 이은지, 이효선,
      장요훈, 정은지, 정해성, 조대원, 조흠
공연일시:2015년 10월 21일(수) - 10월 31일(토)
공연시간:평일 8시 / 주말 4시 / 월 쉼
공연장소:소극장 산울림
티켓가격:전석 20,000원
티켓예매:인터파크, 전화예매 (02-334-5915)

 

(사진제공:소극장 산울림)

 

Posted by 무림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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